경북도청사 전경. 경북도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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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는 경제 관계기관, 민간단체 임직원 등과 ‘경상북도 비상경제대책회의’를 열고 지역 경제 안정을 위한 다양한 시책을 추진한다고 24일 밝혔다.
경북도는 우선 내년 1~2월 333억원 규모의 지역사랑상품권을 발행한다. 슈퍼마켓·편의점·식당·카페·미용실·문구점 등에 주로 쓰이는 이 상품권은 10% 할인된 가격에 판매된다.
시·군간 품앗이 관광을 통해 지역축제와 관광지 홍보도 추진한다. 경북지역 22개 시·군은 최근 각각 버스 1대 이상을 빌려 봉화 ‘산타마을 축제’에 다녀오는 등 축제 활성화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
소상공인에게는 최대 50만원의 카드수수료(총 100억원)를 지원하고, 착한가격업소에는 전기세·수도세 등 최대 85만원(총 6억8800만원)을 주는 등 현금성 지원도 이뤄진다. 소상공인은 1%, 중소기업은 2%의 이자 비용을 1년간 지원하고 보증서 담보대출을 이용하면 발생하는 보증수수료도 0.8%까지 지원한다.
경북신용보증재단은 내년 신규 보증을 1조원 이상의 규모로 확대하고 상반기에만 60%를 집행할 계획이다. 또 서민금융 복지팀을 신설해 금융복지 사각지대를 최소화한다.
이 외에도 겨울 농·축·수산물 판촉행사, 경북투어패스 10% 할인, 최대 3만원 숙박 할인쿠폰 지원 등 지역 소비를 늘리기 위한 다양한 이벤트도 진행한다.
양금희 경북도 경제부지사는 “중소벤처진흥공단과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도 내년에 내수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지원책을 확대하기로 했다”며 “신속하게 사업을 추진해 현장까지 효과가 체감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김현수 기자 khs@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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