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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24 (화)

장미란 "어려운 시기, 관광업계 힘 합쳐 기회로 만들었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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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미란 문화체육관광부 차관이 23일 오후 개최된 '2024 관광벤처의 날' 행사에 참석해 시상했다/사진= 한국관광공사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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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는 그동안 많은 어려움이 있었고, 또 수많은 위기들을 극복한 강한 회복 탄력성을 가진 나라다. IMF, 메르스, 코로나 등 어려운 고비마다 대한민국은 민간과 기업의 끊임없는 혁신과 재정으로 위기를 기회로 만들었다."

장미란 문화체육관광부 차관이 23일 오후 개최된 '2024 관광벤처의 날' 행사에 참석해 이같이 말하며 관광기업 관계자들을 격려했다. 이날 행사는 문체부가 한국관광공사와 함께 우수 관광벤처 36개사를 선정해 시상하는 자리였다.

수상기업 등 행사에 참석한 200여명의 관광업계 관계자들에게 장 차관은 개회사를 통해 "저도 선수 시절을 생각해 보면 오히려 좀 부상이 있어서 훈련 제대로 못하고 어려울 때 선수들끼리 좀 더 똘똘 뭉쳐서 힘을 발휘했던 것 같다"며 "어려운 시기지만 여기 계신 모든 분들 그리고 관광업계, 학계 모두 힘을 합쳐서 이 어려운 시기를 정말 기회로 만들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어 "새로운 아이디어와 또 혁신으로 관광 산업의 회복과 성장을 이끄는 데 앞장서 왔던 관광기업 여러분께 깊은 감사의 인사를 드린다"며 "문체부는 대한민국 관광 산업이 조속히 안정화되고 또 흔들림 없이 성장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환영사를 통해 김동일 관광공사 본부장은 "올해 지원한 기업의 총 매출 규모는 2019년도에 비하면 3배, 일자리 창출은 2배에 달한다. 특히 초기 관광 기업들의 사업 아이디어를 검증해 볼 수 있는 실증화 사업에 집중해 타 산업 융복합과 해외 시장으로의 소프트랜딩을 지원하고자 노력했다. 이를 통해 국내외 파트너사들과의 계약은 물론 해외 투자 유치 등 상당한 성과를 얻을 수 있었다"고 사업성과를 자평한 뒤 "싱가포르, 도쿄에 이어 태국 방콕에 관광기업 지원센터를 개소했다. 동남아 지역은 관광 산업 비중은 높으나 이제 본격적으로 관광 분야의 디지털 전환이 시작되고 있는 시점이라 우수한 기술과 참신한 아이디어를 가진 우리 관광 기업들에게 새로운 기회를 제공해 줄 것이라고 기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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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체부와 관광공사는 혁신적인 아이디어를 가진 관광벤처 기업을 발굴·육성하기 위해 2011년부터 관광벤처 지원사업을 추진해 1700여 개 기업을 발굴해 왔다. 매년 발굴된 기업을 대상으로 기업별 신규고용, 투자유치, 매출액, 관광산업 기여도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우수 벤처기업을 '올해의 관광벤처'로 선정하고 시상하고 있다.

올해는 총 7개 부문에서 우수기업 36개사를 시상했다. 최우수 기업 8개사에는 문체부 장관상을, 28개사에는 관광공사 사장상을 수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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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수 관광벤처 36개 수상기업 단체 기념사진/사진= 한국관광공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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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동주 기자 lawmaker@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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