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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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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일본의 1인당 국내총생산(GDP)이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38개 회원국 중 한국보다 1계단 낮은 22위로 집계됐다는 일본 언론의 보도가 나왔다.
23일 니혼게이자이신문(닛케이) 등 일본 언론은 일본 내각부가 산출한 미 달러화 기준 일본의 1인당 GDP는 전년보다 0.8% 감소한 3만3천849달러를 기록했다고 보도했다. 한국은 3만5천563달러로 집계돼 일본보다 한 계단 높은 21위로 나타났다.
닛케이는 "한국의 통계 기준이 바뀌면서 2022년부터 한국과 일본의 순위가 역전됐다"며 "일본의 1인당 GDP가 한국을 밑돈 것은 비교할 수 있는 통계가 있는 1980년이후 처음"이라고 전했다.
한국은행은 지난 6월 국민계정 통계 기준년도를 2015년에서 2020년으로 바꾼 '국민계정 2020년 기준년 1차 개편 결과'를 발표했다.
기준년도를 바꾸면서 기존에 반영하지 못했던 새로 생긴 산업 등에 대한 효과가 통계에 반영돼 지난해 1인당 국민총소득은 3만3천745달러에서 3만6천194달러로 7.2% 상승했다. 기준년도 개편 당시 한은은 일본 통화가치 하락 등의 영향으로 한일 양국의 1인당 소득이 역전됐다고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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