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합뉴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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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임까지 한 달여 남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이 취임 전부터 덴마크령인 그린란드를 사겠다는 의지를 밝히는 등 주변국을 연이어 도발하며 논란을 사고 있다.
트럼프 당선인은 22일(현지시간) SNS인 트루스소셜을 통해 켄 호워리 전 스웨덴 대사를 덴마크 대사로 발탁했다는 사실을 알리며 덴마크령 그린란드를 사들이겠다는 뜻을 나타냈다.
트럼프 당선인은 "국가 안보와 전 세계 자유를 위해 미국은 그린란드의 소유권과 지배가 절대적으로 필요하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트럼프 당선인이 집권 1기인 2019년에도 그린란드 매입 의사를 일방적으로 주장하면서, 메테 프레데릭센 덴마크 총리가 "터무니없다"고 반박하는 등 외교적 갈등이 빚어진 바 있다.
그는 앞서 북미와 남미를 연결하는 파나마 지협이 있는 파나마에는 "파나마 운하의 반환을 요구할 수 있다"고 위협했다.
트럼프 당선인은 21일(현지시간) 파나마운하가 미국 선박에 '바가지 통행료'를 부과하고 있다며 미국이 파나마운하를 환수할 수 있다고 언급해 파나마 대통령의 항의를 샀다.
트럼프 당선인이 내뱉는 말들이 실제 실현될 가능성이 희박할 것이라는 전망 속, 불확실성을 극대화 해 상대로부터 이득을 챙기기 위한 전략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이와 관련 블룸버그 통신은 최근 일련의 혼란과 관련 "트럼프 2기 행정부가 가져올 것들에 대한 '맛보기'"라며 그는 1기 때와 같은 가드레일 없이 '미국 우선주의'를 밀어붙일 것이라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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