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 오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본점 딜링룸 현황판에 코스피, 코스닥지수가 표시돼 있다. /연합뉴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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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일 코스피가 장중 1% 넘게 오르고 있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전 11시 23분 기준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33.82포인트(1.41%) 오른 2437.39를 나타냈다. 지수는 지난 20일 종가 대비 19.21포인트(0.8%) 오른 2423.36으로 강세 출발, 장중 2440을 넘어서기도 했다.
기관이 1680억원 넘게 순매수하며 지수 상승을 이끌고 있다. 외국인도 이날 ‘사자’에 나서며 924억원어치 순매수 중이다. 개인은 2964억원 순매도 중이다.
지난주 말(20일) 미국 뉴욕증시가 예상치를 하회한 11월 개인소비지출(PCE) 가격 지수에 일제히 상승하자 투자 심리가 개선된 것으로 풀이된다. 달러 강세도 주춤하며 같은 시각 환율은 전 거래일 대비 0.1원 내린 1448.40원을 기록 중이다.
종목별로는 유가증권시장(코스피) 시가총액 1·2위인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주가가 모두 모르고 있다. 미국 정부의 반도체 보조금 규모가 최종 확정된 데 따른 불확실성 해소가 영향을 미쳤다. 한미반도체도 강세다.
KB금융, 신한지주, 메리츠금융지주 등 금융주도 오르고 있다. 또 정용진 신세계그룹 회장이 국내 기업인 최초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과 회동한 사실이 전해지면서 신세계I&C, 신세계푸드 등 신세계그룹주도 강세다.
다만 LG에너지솔루션, 기아, 네이버(NAVER) 등 주가는 약세다. 네이버 주가는 3% 넘게 내리고 있다.
같은 시각 코스닥지수는 10.62포인트(1.59%) 오른 678.93이다. 지수는 전장 대비 5.95포인트(0.89%) 오른 674.26으로 출발한 뒤 상승 폭을 키우고 있다. 외국인이 523억원어치 순매수하며 지수 상승을 이끌고 있다.
종목별로는 에코프로와 휴젤, 신성델타테크를 제외하고 알테오젠, 리가켐바이오, 리노공업, 클래시스 등 코스닥시장 시총 상위 종목 대부분의 주가가 오르고 있다.
배동주 기자(dontu@chosunbiz.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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