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상계엄 이후 해외 각국에서 내년 경주에서 열리는 APEC 행사 개최에 대한 우려가 커지자 이 같은 조치를 한 것으로 풀이된다.
[서울=뉴스핌] 양윤모 기자 = 최태원 대한상의 회장이 지난 9월 26일 오전 서울 중구 대한상의 20층 챔버 라운지에서 개최된 '윤한홍 국회 정무위원장 초청 간담회'에 참석해 인사말을 하고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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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상의는 22일 최태원 회장의 명의로 최근 128개국 세계상공회의소 회장과 116개국 주한 외국대사에게 서한을 보냈다고 밝혔다.
2025 APEC 최고경영자(CEO) 서밋 의장인 최 회장은 "최근 일련의 어려움에도 한국 경제는 정상적으로 작동하고 있다"며 "높은 회복 탄력성과 안정적인 시장경제 시스템을 바탕으로 당면한 어려움을 빠르게 극복해 낼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대한상의는 기업과 함께 정부와 협력해 2025 APEC 경제인 행사를 아시아태평양 국가와 기업인들의 번영을 위한 중요한 이정표로 만들 것"이라고 강조했다.
2025 APEC CEO 서밋은 내년 10월 말 경상북도 경주에서 열린다. 행사 주제는 3B(Bridge·Business·Beyond)다. 기업과 정부, 현실과 이상을 연결(Bridge)하고 혁신 성장의 주체(Business)로서 APEC 공동체의 더 나은 미래를 향해 나아가자는 의미를 담고 있다. 행사 주관은 대한상의가 맡는다.
이성우 대한상의 APEC CEO 서밋 추진본부장은 "대한상의는 세계상공회의소 네트워크를 통해 대한민국의 안정성을 계속 알려 나가겠다"며 "세계 최대 규모의 경제인 행사인 APEC CEO 서밋이 국가신인도를 끌어올리는 자리가 될 수 있도록 만반의 준비를 다하겠다"고 말했다.
aykim@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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