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의 며느리인 라라 트럼프가 21일(현지시간) 자신의 소셜미디어에 ″상원의원직 출마를 포기한다″를 글을 올렸다. 라라 트럼프 SNS 캡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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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라 트럼프는 이날 자신의 엑스(X·옛 트위터)에 올린 글에서 “많은 사람들의 격려를 받았고, 엄청난 숙고를 거쳤다”며 “상원의원직 도전에 대한 뜻을 접었다”고 적었다.
그는 다만 “나는 내년 1월에 (여러분과) 기쁘게 공유할 큰 발표를 할 예정이니 주목해달라”, “언젠가 다시 우리나라를 위해 봉사할 수 있기를 고대한다”고 덧붙였다. ‘내년 1월’에 대한 구체적 언급은 하지 않았지만, 다음달 20일엔 트럼프 당선인의 취임식이 예정돼 있다.
TV 프로듀서 출신인 라라는 트럼프 당선인의 차남 에릭과 2014년 결혼한 뒤 시아버지의 정치에 깊이 관여해왔다. 2020년 대선 때는 트럼프 캠프의 선임 고문을 맡았고, 올해 대선에서 공화당 전국위원회(RNC) 공동의장을 맡아 시아버지의 승리에 중요한 역할을 했다.
라라 트럼프가 최근 RNC 공동의장직에서 사임하자 트럼프 2기 행정부 국무장관으로 지명된 마코 루비오 연방 상원의원(플로리다)의 빈 자리를 승계할 후보로 그가 유력하게 거론돼 왔다. 루비오의 후임 상원의원을 낙점할 권한은 론 디샌티스 플로리다 주지사에게 있다.
워싱턴=강태화 특파원 thkang@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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