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남시, 민생경제 회복위해 내년 상반기 재정 355억원 집행[사진=하남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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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일 하남시에 따르면 시는 지난 20일 오후 이현재 시장 주재로 '민생안정 긴급 대책회의'를 갖고 전통시장상인회·소상공인연합회·대한노인지회·보훈단체협의회·장애인연합회 등 시민대표가 참석한 가운데 '긴급 민생안정 3대 프로젝트'를 논의했다.
이날 긴급 대책회의는 내수 부진 장기화 등으로 발생한 경기침체로 피해가 우려되는 소상공인과 자영업자, 겨울철 위기가구 등 취약계층을 집중로 지원코자 마련됐다.
이에 시는 전문가 및 관련 업계 자문, 정책 수혜대상자 의견 수렴 등을 거쳐 '긴급 민생안정 3대 프로젝트'로 민생경제 안정화, 취약계층 지원, 재난 안전 대책을 발표했다.
우선 민생경제 안정을 위해 소비·투자 분야를 중심으로 재정 355억원을 내년 상반기까지 신속하게 집행한다.
관내 우선 구매 재정으로 책정된 예산(사무관리비·자산취득비·재료비·시설비)의 60% 이상을 내년 상반기 내 집행할 방침이다.
다가오는 설 명절을 맞아 지역화폐 '하머니' 1월 인센티브 할인율을 기존 6%에서 10%로 올리고, 온누리상품권 사용구역은 시장 4개소는 물론 골목형상점가를 신규 등록하는 방식으로 사용구역 확대를 추진한다.
취약계층 지원을 위해 내년 초부터 70세 이상 어르신을 대상으로 관내를 경유하는 마을·시내버스 이용 교통비를 연간 최대 16만원 지원하는 '통(通)하남' 사업 시행을 위한 조례 제정을 계획하고 있다.
또, 한파쉼터로 지정된 관내 운영 경로당 171개소를 대상으로 내년 3월까지 월 37만원의 난방비를 보조금으로 지원하고, 기초생활수급자 중 노인·중증장애인 1천696가구에도 내년 3월까지 월 5만원의 월동난방비를 지급한다.
겨울철 제설 및 한파 대응체계를 구축하는 재난 안전 대책도 마련했다.
주요 도로변 5개 권역에 제설 차량 20대를 투입해 동시 제설에 나서는 한편, 폭설 시 이면도로 제설 관리에 만전을 기할 수 있도록 14개 동 행정복지센터에 투입할 1t 트럭 14대 등 건설기계 임차 계약도 완료했다.
이 시장은 "민생안정을 이룰 수 있도록 지역경제 활성화와 취약계층 집중 지원에 모든 행정력을 총동원하겠다"며 "앞으로도 시민과 전문가의 의견에 귀를 기울여 행정 변화를 체감할 수 있는 행정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yhkang@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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