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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21 (토)

이병헌·조승우 피신한 그 장소…'내부자들' 찍은 단양 새한서점 화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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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영화 '내부자들' 스틸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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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내부자들' 촬영지로 알려진 헌책방 새한서점이 화재로 소실됐다.

21일 뉴시스에 따르면 단양소방서는 지난 19일 단양군 적성면 새한서점에 발생한 화재의 진화에 나섰다. 소방서 추산 재판 피해 규모는 3400만원이다.

불은 3시간여 만에 진화됐으나 363㎡(약 109평) 규모 건물과 내부에 있던 서적 7만권을 태웠다. 주인 이모씨(75)는 스스로 대피해 인명 피해는 없었다.

단양소방서는 소방차 9대와 소방인력 30여명을 현장에 투입해 진화작업을 벌였다. 큰불은 이날 새벽에 잡혔지만 책더미에서 되살아나는 잔불 정리에 시간이 걸렸다. 소방당국은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 중이다.

새한서점은 충주호 인근에 위치해있다. 차로 가기 힘든 한적한 산골에 있고, 독특한 분위기를 갖고 있어 여행 애호가들에게 인기를 끌었다. 2015년 개봉된 영화 '내부자들'에서 주인공인 조승우(검사 우장훈 역)와 이병헌(건달 안상구 역)이 피신해 재기를 도모한 장소로 유명세를 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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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윤 기자 mton@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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