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전부터 시간당 1~3㎝ 강한 눈
15일 오후 제주 한라산 1100고지습지 인근 눈밭에서 아이들이 눈썰매를 타고 있다.2024.12.15./뉴스1 ⓒ News1 오미란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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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뉴스1) 오현지 기자 = 대설특보가 내려진 한라산에 최고 55㎝의 많은 눈이 쌓이면서 입산이 전면 통제됐다.
19일 제주지방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9시 기준 제주도 산지의 지점별 누적 적설량은 삼각봉 55.9㎝, 사제비 40.3㎝, 한라산남벽 15.0㎝, 어리목 13.8㎝, 영실 8.7㎝다.
이날 들어 산지에는 0.1㎝ 미만의 적은 눈이 날리고 있지만, 수일간 많은 눈이 내려 쌓이면서 한라산국립공원 7개 탐방로는 전면 통제됐다. 현재 도내 모든 도로는 정상적으로 운영되고 있다.
기상청은 이날 오전부터 서해상에서 발달하는 눈 구름대의 영향으로 산지를 중심으로 시간당 1~3㎝의 강하고 많은 눈이 내린다고 예보했다.
22일까지 예상 적설은 산지 5~15㎝, 중산간 1~5㎝ 안팎이다.
기상청은 "제주도 산지에는 많은 눈이 내려 쌓여 있는 가운데 기온이 낮아지면서 내린 눈 또는 비가 얼어 1100도로, 516도로 등 산간도로에는 도로 결빙이 나타나는 곳이 있겠으니 출근길 차량 운행 시 감속 운행 등 교통안전에 유의하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ohoh@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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