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 직무정지된 지금이 개헌 적기
개헌 반대는 국가 안중 없는 탐욕”
새미래민주당(새민주당) 전병헌 대표. 새민주당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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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대표는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주재한 개헌 추진 시민사회 연석회의에서 “개헌을 포함한 국가 대개혁을 위한 절호의 골든타임으로 쓸 수 있는 기회를 한 사람의 욕심과 그 욕심에 아첨하는 일부의 아부 세력이 무산시키는 것은 역사의 죄인이 되는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이 대표와 민주당이 윤 대통령 탄핵을 통한 헌정 질서 안정을 우선시하며 개헌을 후순위로 미루려는 기색을 보이자 일침을 가한 것으로 해석됐다.
전 대표는 우원식 국회의장과 야권 내 대선 잠룡으로 불리는 ‘3총 3김’, 즉 이낙연·정세균·김부겸 전 국무총리와 김동연 경기지사, 김경수 전 경남지사, 김두관 전 의원에 더해 국민의힘도 개헌 필요성을 강조하는 점을 거론하며 “개헌의 최대 장애였던 윤 대통령이 직무정지된 탄핵 절차의 시간이야말로 개헌의 골든타임”이라고 거듭 강조했다. 그러면서 “탄핵 절차는 헌법재판소의 시간이고 헌재가 충분히 알아서 잘 판단할 것”이라고 했다.
전 대표는 “윤 대통령 다음 새 대통령은 새로운 틀로 선출해 새로운 질서로 대한민국 제7공화국을 개시하는 대통령이 돼야 한다”며 “새민주당은 새 미래 대한민국을 향한 불쏘시개 역할을 위해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했다.
배민영 기자 goodpoint@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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