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최초로 양산형으로 개발된 '초소형 군집위성' 1호를 실은 우주발사체가 뉴질랜드 마히아 발사장에서 발사되고 있다. 초소형군집위성은 한반도와 주변 해역을 정밀 감시하고 국가안보 및 재난·재해에 신속히 대응하기 위해 2020년부터 한국과학기술원(KAIST)에서 개발됐다. /사진=뉴스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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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AIST 인공위성연구소가 우주항공청(이하 우주청)이 지정한 '제1호' 우주항공 연구개발임무센터로 지정됐다.
우주청과 KAIST(카이스트)는 20일 대전 유성구 KAIST 인공위성연구소에서 우주항공 연구개발임무센터 제1호 지정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우주청은 우수한 기술 및 인력을 보유한 대학 등 민간 기관을 대상으로 혁신 기술개발 및 인력양성 협업 체계를 구축하고자 임무센터를 지정하고 있다.
임무센터 제1호로 지정되는 KAIST 인공위성연구소는 1992년 국내 최초 인공위성인 우리별 1호를 발사하고 올해 초소형 군집위성 1호를 쏘는 등 다수 위성을 개발한 경험이 있다. 위성 시스템 전문인력 양성 프로그램도 운영한다.
인공위성연구소는 제1호 임무센터로서 이미 수행 중인 '우주물체 능동제어 선행기술 개발사업'과 연계해 능동제어 선행기술과 관련 인력 양성에 초점을 맞출 예정이다. 능동제어 선행기술은 위성, 소행성 등 우주물체에 접근해 이들의 위치나 궤도를 수정하는 기술이다.
이광형 KAIST 총장은 "이번 우주항공 연구개발임무센터 제1호 지정을 계기로 우주청과 협력해 심우주 탐사를 위한 혁신 연구와 전문인력 양성을 계속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윤영빈 우주청장은 "향후 임무센터를 추가 지정해 한국의 우주항공 강국 도약을 위한 협력체계를 확대할 계획"이라고 했다.
박건희 기자 wissen@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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