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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20 (금)

가요계에 큰 유산 남기고…'김동률과 전람회 활동' 故서동욱, 오늘(20일) 발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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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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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장진리 기자] 가수 김동률과 함께 그룹 전람회로 활동했던 서동욱이 영면에 든다.

서동욱은 18일 별세했다. 향년 50세. 고인은 평소 앓고 있던 지병으로 세상을 떠난 것으로 알려졌다.

서동욱은 서울 휘문고와 연세대를 함께 다닌 김동률과 함께 1993년 전람회로 MBC ‘대학가요제’에 참가해 ‘꿈속에서’로 대상과 특별상을 수상했다. 전람회는 ‘기억의 습작’, ‘졸업’, ‘취중진담’ 등 시대와 세대를 건너 현재까지도 큰 사랑을 받고 있는 히트곡을 냈다.

1997년 3집 ‘졸업’을 끝으로 음악 활동을 끝낸 그는 2008년 김동률과 이적이 결성한 카니발의 ‘더 카니발 이적+김동률’ 콘서트에 게스트로 출연, 여전히 녹슬지 않은 음악 역량을 입증하기도 했다.

연예 활동을 접은 후에는 미국 스탠퍼드대에서 경영학 석사(MBA) 학위를 취득했다. 이후 맥킨지&컴퍼니 컨설턴트, 두산그룹 상무, 알바레즈&마샬 한국지사 대표 등을 지내며 금융권에서 컨설팅 베테랑으로 이름을 날렸다. 최근까지 모건스탠리 브라이빗 에쿼티 부대표로 재직해왔다.

전람회가 남긴 음악적 유산이 컸기에 갑작스러운 그의 비보가 남긴 충격과 안타까움은 더욱 컸다. 언니네이발관 이석원은 “ 때 ”라고 생전 따뜻했던 고인을 돌아보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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