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엔터, 웹툰 '조명가게' 성과 소개…매출 159배↑
강풀 유니버스 '무빙'도 재주목…조회수·매출 2~3배↑
[서울=뉴시스] 강풀 작가의 카카오웹툰 '조명가게' 포스터 (사진=카카오엔터테인먼트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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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윤정민 기자 = 디즈니플러스 드라마 '조명가게'가 흥행에 성공하자 카카오웹툰·카카오페이지에 유통 중인 원작 조회수와 매출도 150배 이상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카카오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지난 2일(드라마 첫 공개일)부터 15일까지 2주간 웹툰 '조명가게' 조회수·매출이 9월30일부터 10월13일까지보다 각각 187배, 159배 늘었다.
웹툰 '조명가게'는 삶과 죽음의 경계를 맴도는 사람들이 찾아오는 조명가게의 미스테리를 다룬다. 인물 저마다의 사연이 밝혀질수록 처음 느끼던 공포감을 뒤로하고 점차 깊은 휴머니즘으로 확장되는 서사적 작품성을 지녔다.
강풀 작가가 2011년 집필한 '미심썰(미스테리심리썰렁물)' 장르로 원작에서는 '무빙'(2015)보다 앞서 연재된 바 있다. 두 작품 모두 작품 세계관과 등장인물 등을 공유하는 '강풀 유니버스' 작품이다.
[서울=뉴시스] 디즈니플러스 드라마 '조명가게' 스틸컷 (사진=월트 디즈니 컴퍼니 코리아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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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즈니플러스는 '무빙'에 이어 '조명가게'도 드라마화했다. 18일 7~8화를 끝으로 모든 에피소드가 공개됐다.
드라마 '조명가게'가 주목받자 웹툰 원작과 함께 '무빙' 원작 열람도 증가 추세로 돌아섰다. 같은 기간 집계 기준으로 웹툰 '무빙' 조회수가 2배, 매출이 3배 늘어났다.
이 외에 카카오페이지 웹소설 원작으로 한 MBC 금토드라마 '지금 거신 전화는'도 방영 후 원작, 노블코믹스된 웹툰 모두 인기 상승세를 그리는 중이다. 드라마 첫 방영일이었던 지난달 22일부터 지난 5일까지의 웹소설 조회수·매출과 지난달 8일부터 21일까지의 조회수·매출을 비교한 결과 각각 약 5배, 15배 증가했다. 웹툰 조회수와 매출도 각각 약 4배, 7배 상승했다.
카카오엔터 관계자는 "올해도 영상 업계에 카카오엔터 지식재산(IP) 활약이 단연 두드러졌다. '선재 업고 튀어'로 시작해 '조명가게'와 '지금 거신 전화는'으로 마무리하며 한 해의 흥행을 견인한 가운데 원작과도 좋은 시너지가 일어나고 있다"며 "경쟁력 있는 IP 발굴을 위해 지속적인 투자를 기울여온 만큼 내년에도 국내외를 아울러 완성도 높은 작품들을 많이 선보일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alpaca@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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