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라엘 라마트간에서 19일(현지시간) 한 시민이 예멘에서 발사된 미사일을 요격하는 과정에 떨어진 파편으로 초등학교 건물이 무너진 현장을 살펴보고 있다. 라마트간(이스라엘)/로이터연합뉴스 |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
이스라엘이 팔레스타인 무장단체 하마스와의 휴전 협상에 진전을 보이는 가운데, 이번엔 예멘 후티 반군과의 갈등이 재점화했다.
19일(현지시간) AP통신은 이른 아침 이스라엘이 후티 반군이 점령 중인 예멘 수도와 항구 도시들을 집중적으로 공습했고 현재까지 최소 9명이 사망했다고 보도했다.
이번 공격은 같은 날 후티 반군이 이스라엘에 미사일 공격을 한 데 따른 보복 조치다. 이스라엘군은 반군의 미사일을 요격했지만, 이 과정에서 일부 피해를 본 지역이 있었다.
후티 반군이 통제하는 위성방송 알마시라는 “일부 공습이 예멘 수도 사나의 발전소와 홍해 석유 터미널을 표적으로 삼았다”며 “살리프 항구에서 최소 7명, 라스이사 석유 터미널에서 2명이 숨졌다”고 전했다.
이스라엘군은 성명을 내고 “우리가 공격한 표적은 후티 반군이 군사적 목적으로 사용하던 곳”이라며 “공습은 후티 테러 정권을 약화해 이란산 무기를 이 지역으로 몰래 들이는 것을 못하게 하려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이스라엘은 후티의 공격으로부터 국민을 지키기 위해 주저 없이 행동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투데이/고대영 기자 (kodae0@etoday.co.kr)]
▶프리미엄 경제신문 이투데이 ▶비즈엔터
이투데이(www.etoday.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