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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19 (목)

한 권한대행, 이시바 총리와 통화…"한일관계 발전 위해 협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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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TBC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가 19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이시바 시게루 일본 총리와 전화 통화를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총리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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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가 오늘(19일) 오전 이시바 시게루 일본 총리와 통화해 현 국내 상황을 설명하고 한일 관계 등을 협의했습니다.

총리실에 따르면 한 권한대행은 이날 전화 통화에서 12·3 비상계엄 사태 등 국내 정치 상황을 설명한 뒤 한일 협력 방안을 논의했습니다.

한 권한대행은 이시바 총리에게 "앞으로의 모든 국정이 철저하게 헌법과 법률에 따라 이뤄질 것"이라며 "우리 정부는 외교·안보 정책을 차질 없이 수행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양측은 한일 관계가 안정적으로 유지·발전될 수 있도록 계속 협력해 나가기로 했습니다.

또 한일 양국이 직면하고 있는 북핵 위협과 러북 협력이 심화되는 상황에서 한일, 한미일 간 긴밀한 공조를 지속해 나가야 한다는 데 뜻을 함께했습니다.

아울러 내년 한일 국교 정상화 60주년 준비 작업을 착실히 추진해 나가기 위해 필요한 소통도 계속해 나갈 예정입니다.

한 권한대행이 대통령 권한을 대행하게 된 뒤로 외국 정상과 통화한 것은 지난 15일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의 통화 이후 이번이 두 번째입니다.

당시 한 권한대행은 바이든 대통령에게 "앞으로 모든 국정이 헌법과 법률에 따라 이뤄질 것"이라고 설명하고, "우리 정부는 외교·안보 정책을 차질 없이 수행할 것이며, 한미동맹 또한 흔들림 없이 유지·발전해 나갈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한 바 있습니다.

이에 바이든 대통령은 "철통 같은 한미동맹은 여전히 변함이 없으며, 한미동맹 및 한미일 협력 발전·강화를 위해 한국 측과 함께 노력해 나갈 것"이라고 답했습니다.



장연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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