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12.19 (목)

딥엘 “2025년 맞춤형 전문 AI 솔루션의 시대가 온다”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조선비즈

(딥엘 제공)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2024년 AI 시장의 급격한 성장세가 업무 방식을 혁신적으로 변화시키며 2025년에는 맞춤형 AI 설루션과 인간-AI 협업이 주요 트렌드로 자리 잡을 전망이다. 이어 글로벌 언어 AI 기업 딥엘은 AI 기술이 단순한 도구에서 벗어나 스마트한 동료로 발전하며 산업 전반에 변화를 가져올 것이라고 19일 내다봤다.

딥엘 창업자 야렉 쿠틸로브스키는 특정 산업에 특화된 맞춤형 AI 설루션이 시장을 지배할 것으로 예측했다. 그는 범용 AI 모델이 기대만큼의 성과를 거두지 못한 반면, 전문화된 모델이 더욱 견고해지고 범용 기능을 포함한 하이브리드 모델로 진화할 가능성을 강조했다. 이는 특정 산업의 문제를 해결하고 기업에 실질적인 ROI를 제공할 것으로 보인다.

딥엘 리서치 담당 부사장 스테판 메스켄은 AI와 인간 간의 상호작용이 점점 더 역동적으로 변화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AI는 사용자 요구를 능동적으로 이해하고 제안하며, 협업을 통해 개인화된 경험을 제공하게 될 것이다. 이러한 변화는 현재 제한적으로 활용되는 기술을 더욱 광범위하게 확산시키는 계기가 될 것이다.

AI 기술의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데이터 학습과 합성 데이터 활용, 에너지 소비 절감을 위한 최적화 연구가 중요한 과제로 떠오르고 있다. 메스켄은 합성 데이터를 활용한 스케일링이 단기적으로 AI 품질을 크게 향상할 가능성이 크다고 전망했다.

딥엘 CTO 세바스찬 엔더라인과 제품 담당 부사장 크리스토퍼 오즈번은 각각 음성과 서면 번역 기술이 맥락 이해와 협업적 상호작용을 중심으로 발전할 것이라고 예측했다. 음성 번역은 어조와 뉘앙스까지 이해하는 기술로 발전하며, 서면 번역은 사용자의 선호도와 목표에 맞춘 맞춤화된 결과를 제공하는 방향으로 개선될 전망이다.

AI는 마케팅 분야에서도 초개인화와 일관성 있는 메시지 전달을 통해 매출 증대에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딥엘 CMO 스티브 로터는 AI가 고객의 문화적 특성을 반영해 더욱 세심하고 효과적인 마케팅 전략을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법률 업계에서도 AI의 활용이 확대될 것으로 보인다. 딥엘 CLO 프랭키 윌리엄은 AI가 반복적인 작업을 처리해 변호사들이 더 복잡하고 전략적인 업무에 집중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할 것이라고 언급했다.

한편 2025년에는 AI 기술이 기존의 한계를 넘어 인간과의 협업을 강화하고, 특정 분야에 특화된 맞춤형 설루션을 중심으로 발전하며 산업 전반에 실질적인 변화를 가져올 것으로 기대된다.

김수정 기자(revise@chosunbiz.com)

<저작권자 ⓒ ChosunBiz.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