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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1.05 (일)

이슈 통화·외환시장 이모저모

최상목 "금융·외환 단기 변동성 확대…차분한 대응 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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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상목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19일 오전 서울 중구 은행회관에서 열린 거시경제금융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왼쪽부터 이복현 금감원장,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 최 부총리, 김병환 금융위원장


최상목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미국 연방준비제도의 0.25%포인트 기준금리 인하 결정과 관련해 "세계 주요 통화들이 대폭 약세를 보이는 가운데 우리 금융·외환시장도 단기적으로는 변동성이 확대될 것으로 보인다"며 "시장 참가자들의 차분한 대응이 필요한 시점"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최 부총리는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 김병환 금융위원장, 이복현 금융감독원장과 거시경제금융회의, 이른바 'F4 회의'를 열어 금융시장 동향을 점검했습니다.

최 부총리는 "한 방향으로의 지나친 쏠림 현상은 향후 반대 방향으로 큰 폭의 반작용을 수반할 수 있다"며 "정부와 한국은행은 높은 경계 의식을 갖고 24시간 금융·외환시장 점검 체계를 지속 가동하면서 과도한 변동성에는 추가적 시장 안정 조치를 과감하고 신속하게 시행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이와 함께 외환 수급 개선, 연장시간대 외환 거래 활성화, 세계국채지수(WGBI) 관련 거래인프라 개선 등 외환시장 안정과 외화유동성 확보 방안을 '내년도 경제정책방향'에 담아 추진하겠다고 설명했습니다.

최 부총리는 "스트레스 완충 자본 도입 유예, 금융회사의 재무 여력 강화 방안, 은행권과의 상생을 통한 소상공인 금융부담 완화 방안, 서민금융 지원 방안 등을 강구하고 금융시장 안정과 취약계층 지원에도 최선을 다하겠다"면서 "증시 밸류업, 공매도 재개 등 자본시장 선진화도 지속 추진하겠다"고 덧붙였습니다.

(사진=연합뉴스)

김지성 기자 jisung@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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