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12.19 (목)

2025년 광복80주년 기념,'이달의 독립운동' 사건중심 12건 선정·발표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중앙일보

2025년 '이달의 독립운동' 홍보용 펜일러스트 및 오브제(상징물) 이미지. 1월 국채보상운동(1907).국가보훈부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국가보훈부는 2025년 광복 80주년을 기념해 사건 중심의 12개 독립운동을 ‘2025년 이달의 독립운동’으로 선정했다고 19일 밝혔다.

보훈부는 지난 1992년 1월부터 올해 12월까지 총 501명의 독립운동가를 선정, 조국의 자주독립을 위해 헌신한 독립운동가의 생애와 공적을 알려왔다. 특히 광복 80주년이 되는 2025년에는 선열들의 독립운동사를 기억하고 국민의 나라사랑 정신을 함양하기 위해 사건 중심의 다양한 독립운동을 선정했다.

이를 위해 지난 4월 23일부터 5월 22일까지 약 한 달간 보훈부·광복회·독립기념관 등의 홈페이지를 통해 국민 추천을 접수, 총 121건의 독립운동이 추천됐다. 이후 보훈부·광복회·독립기념관·근현대사 전공학자 등으로 구성된 ‘이달의 독립운동 선정위원회’를 개최해 매월 1건씩, 총 12건의 대표 독립운동을 결정했다.

2025년 선정된 월별 ‘이달의 독립운동’은 다음과 같다.

중앙일보

2025년 '이달의 독립운동' 홍보용 펜일러스트 및 오브제(상징물) 이미지. 국가보훈부



▶1월=‘국채보상운동’

1907년 일본에 의해 바강제적으로 진 빚 1300만 원을 국민의 힘으로 갚으려는 국권회복운동으로, 민족의 경제적 자립 의지를 상징한다.

▶2월=‘신간회 창립’

1927년 민족주의자와 사회주의자가 연대해 창립한 최대 규모의 민족운동단체로, 당시 회원 수가 4만여 명에 달했다.

▶3월=‘3·1운동’

1919년 일제 식민지배에 저항한 최대 규모의 민족만세운동으로, 대한민국임시정부 수립의 원동력이 됐다.

중앙일보

2025년 '이달의 독립운동' 홍보용 펜일러스트 및 오브제(상징물) 이미지. 국가보훈부



▶4월=‘대한민국임시정부 수립’

1919년 3·1운동을 계기로 일본 제국의 국권 침탈과 식민 통치로부터 독립하고, 민주공화국을 완성하기 위해 1919년 4월 11일 수립됐다. 1945년 광복을 이루기까지 독립운동의 구심점이 됐다.

▶5월=‘근우회 창립’*

1927년 5월 결성된 전국적 여성운동조직으로, 여성의 지위 향상과 식민 지배 해방을 위한 선전 활동과 계몽운동을 펼쳤다.

▶6월=‘6·10만세 운동’

1926년 학생들이 중심이 되어 일제에 저항한 민족독립운동으로, 신간회와 광주학생항일운동의 발판이 됐다.

중앙일보

2025년 '이달의 독립운동' 홍보용 펜일러스트 및 오브제(상징물) 이미지. 국가보훈부



▶7월=‘광복회 조직’

1915년 7월 대구에서 결성된 항일독립운동단체로, 독립군 양성 및 군자금 모금과 친일 세력 처단, 일제의 금품 수송 탈취 등의 독립운동을 전개했다.

▶8월=‘일장기 말소사건’

1936년 베를린 올림픽 남자마라톤에서 우승한 손기정 선수의 사진에서 가슴에 붙어있던 일장기 마크를 삭제한 사건이다. 일제 식민 통치에 대한 저항의 상징이자 항일 민족정신을 고취하는 중요한 계기가 됐다.

▶9월=‘한국광복군 창설’

1940년 9월 17일 충칭에서 창설된 임시정부의 정규군으로, 대일 선전포고 발표하며 항일 투쟁과 자주독립 의지를 전 세계에 알렸다.

중앙일보

2025년 '이달의 독립운동' 홍보용 펜일러스트 및 오브제(상징물) 이미지. 국가보훈부



▶10월=‘한글날 제정’

우리 말과 글에 대한 일본의 감시와 탄압에도 불구하고 학자들은 연구와 교육을 통해 한글을 지키기 위해 노력했다. 훈민정음 반포를 기념해 1926년 11월 4일로 제정된 ‘가갸날’은 1928년 ‘한글날’로 이름이 바뀌었고, 광복 후 10월 9일로 날짜를 변경해 지금까지 이어져 오고 있다.

▶11월=‘광주학생독립운동’

1929년 11월 3일, 광주지역 학생들의 주도로 일어난 전국적 만세운동이다. 3ㆍ1운동 이후 최대 규모의 민족 항일운동이자 일제강점기 최후의 전국적 항일운동이기도 하다.

▶12월=‘13도창의군 결성’

1907년 12월 경기도 양주에서 조직된 최대 규모의 연합 의병부대로, 전국에 퍼져있던 의병 세력 1만 명을 모아 결성했다. 일제 통감부 격파와 국권 회복을 목표로 한 서울진공작전은 실패로 돌아갔지만, 이러한 시도는 이후 항일운동에 불을 지피는 도화선이 됐다.

보훈부는 선정된 ‘2025년 이달의 독립운동’을 펜 일러스트와 상징물을 활용한 디자인으로 제작해 국민에게 널리 알릴 계획이다.

강정애 보훈부 장관은 “2025년은 길고 어두웠던 일제강점기를 지나, 온 국민이 광복이라는 기쁨의 눈물을 흘린 지 80년이 되는 역사적인 해”라며 “국권 회복을 위해 풍찬노숙(風餐露宿)도 마다하지 않고 오로지 자주독립을 쟁취하겠다는 애국선열들의 뜻이 결집 된 다양한 독립운동을 통해 그 숭고한 독립 정신을 다시 한번 되새길 수 있기를 바란다”라고 말했다.

한편, 이번 ‘이달의 독립운동’은 광복 80주년인 2025년에만 추진하는 것으로, 보훈부는 2026년에는 기존과 같이 ‘이달의 독립운동가’를 선정해 대국민 홍보를 진행할 계획이다.

조문규 기자 chomg@joongang.co.kr



이 기사는 구글의 생성형 AI를 기반으로 중앙일보가 만든 AI 시스템의 도움을 받아 작성했습니다.

중앙일보 / '페이스북' 친구추가

넌 뉴스를 찾아봐? 난 뉴스가 찾아와!

ⓒ중앙일보(https://www.joongang.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