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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19 (목)

출근길 영하 10도 안팎 강추위…낮 기온은 어제보다 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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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겨레

서울 아침 기온이 -3도까지 떨어진 지난 16일 오전 서울 종로구 광화문네거리에서 외투를 입은 시민들이 길을 건너고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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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요일인 19일 중부 내륙을 중심으로 아침 기온이 -10도 안팎, 그밖의 지역도 -5도 안팎으로 매우 추울 것으로 예보됐다. 그러나 낮 기온은 어제보다 오를 전망이다.



기상청은 이날 “중부 내륙을 중심으로 아침기온 -10도 내외로 매우 춥고, 동해안을 중심으로는 건조특보가 발효 중인 가운데 대기가 매우 건조하겠으니 산불 등 각종 화재 예방에 유의”해야 한다고 밝혔다. 아침 최저기온은 지역별로 서울 -6도, 인천 -5도, 대전 -7도, 춘천 -10도, 광주 -4도, 대구 -3도, 부산 0도, 제주 4도로 대부분 지역이 어제보다 낮아 추울 전망이다. 낮 최고기온은 3∼10도로 예보됐다. 낮 최고기온은 지역별로 서울·춘천 5도, 대전 6도, 광주 7도, 대구 8도, 부산 10도, 제주 9도로 어제보다 조금 높아질 전망이다. 건조특보가 내려진 동해안과 강원 산지, 경북 북동 산지, 일부 수도권과 경남권은 대기가 매우 건조할 것으로 보인다.



전국이 대체로 맑겠지만, 제주도에는 가끔 구름이 많을 전망이다. 울릉도·독도에는 1∼5㎝의 눈과 5㎜ 미만의 비가 내릴 것으로 보인다.



미세먼지 농도는 전국이 ‘좋음’∼‘보통’ 수준으로 전망된다. 다만 서울과 세종은 대기 정체로 국내 발생 미세먼지가 축적되면서 밤에 잠시 ‘나쁨’ 수준을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20일인 내일은 오전부터 제주도, 오후부터 충남권, 밤부터 인천·경기 남부 서해안과 전북에 비 또는 눈이 내릴 전망이다. 모레(21일)는 서울을 포함한 전국 대부분 지역에 비 또는 눈이 내리고, 오후에 대부분 그칠 전망이지만, 전라 서해안은 밤까지, 제주도는 글피(22일) 낮까지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김규남 기자 3strings@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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