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연방준비제도(Fed)의 올해 마지막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를 앞두고 기준금리 인하 전망이 확산하면서 비트코인 투자 심리를 자극한 영향으로 풀이된다. 또 통상 성탄절을 앞두고 주식과 암호화폐 시장이 호조세를 보이는 ‘산타 랠리’도 한몫했다. 세계 최대 암호화폐 기업 마이크로스트래티지가 미국 증시의 대표 지수 중 하나인 나스닥100에 편입된다는 소식도 호재였다.
트럼프 미 대통령 당선인의 ‘친 암호화폐’ 정책 기대감이 커진 영향도 있다. 최근 트럼프 당선인은 미국 경제매체와의 인터뷰에서 ‘석유 비축 기금과 같은 비트코인 비축 기금을 만들 계획이 있냐’는 질문에 “그렇다. 중국이나 그 외 다른 국가가 아닌 우리가 선두가 되고 싶기 때문에 암호화폐로 대단한 일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 계획이 현실화할 경우 비트코인 매도 가능 수량을 줄여 내년에도 가격 상승세가 이어질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시장에선 내년에도 암호화폐 시장이 활기를 띨 것이라고 보는 이가 많지만, 일각에선 신중론도 제기된다. 암호화폐 시장의 변동성이 크고, 미국의 전략 비축 기금 구축까지 상당한 시간이 소요될 것이란 판단에서다.
곽재민 기자 jmkwak@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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