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12.19 (목)

새마을금고, 내년 엠캐피탈 인수...우선매수권 행사 의결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파이낸셜뉴스

서울 시내의 한 새마을금고. 뉴스1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파이낸셜뉴스] 새마을금고중앙회가 내년 상반기에 여신전문금융회사인 엠캐피탈을 인수한다.

새마을금고중앙회는 이사회를 하고 엠캐피탈을 대상으로 우선매수권 행사를 의결했다고 18일 밝혔다.

새마을금고중앙회는 지난 2020년 엠캐피탈을 인수하기 위해 결성된 사모펀드(PEF)에 유한책임사원(LP)으로 출자하면서 엠캐피탈 지분 98.37%를 우선 매수할 수 있는 권리인 우선매수권을 확보했다. 엠캐피탈은 산업금융, 기업금융 등을 주로 영위하는 여신전문금융회사다. 지난 1997년 설립됐으며, 자영업자나 중소기업 기반의 고객을 주로 보유하고 있다.

새마을금고중앙회는 "저신용·저소득자를 위한 서민금융기관인 새마을금고와의 다양한 협력을 통한 시너지 효과가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이어 "사업 영역을 확장하고 고객에 대한 종합금융서비스를 제공하게 될 것"이라며 "금융 사각지대에 있는 저신용 계층에 대한 금융서비스 제공을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고 부연했다.

새마을금고중앙회는 이르면 다음 달 우선매수권을 행사할 계획이다. 내년 상반기에는 기업결합 신고 등을 거쳐 엠캐피탈 인수를 마무리할 방침이다.

zoom@fnnews.com 이주미 기자

Copyrightⓒ 파이낸셜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