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뉴진스. 어도어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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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도어가 그룹 뉴진스 멤버들(민지, 하니, 다니엘, 해린, 혜인)이 새 사회관계망서비스(SNS) 계정을 개설하고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하자 “전속계약상 사전 협의없이 개설된 사항”이라며 우려를 표했다. 멤버들은 지난달 어도어와의 전속계약이 종료됐다고 선언했지만, 어도어는 여전히 계약이 유효하다는 입장을 견지하고 있다.
어도어는 18일 “어도어가 개설한 뉴진스의 공식 SNS 이외의 모든 계정은 전속계약상 사전 협의없이 개설된 것”이라며 “해당 계정 및 콘텐츠 게재와 관련해 광고주 등 제3자 문의와 항의가 실제 발생하고 있어 우려된다”고 밝혔다.
어도어는 “뉴진스에게는 팬들과 소통을 위해 만든 전용 플랫폼과 인스타그램, X(트위터) 등 공식 SNS 계정이 있다”며 “기존처럼 공식 채널을 통해 팬들과 소통하기를 바란다”고 했다.
또 “해당 계정을 통한 별도의 연예활동은 법률적 문제를 발생시킬 수 있다”며 “아티스트와 법정대리인분들께 우려를 전했다”고 밝혔다.
뉴진스 멤버들은 최근 ‘진즈포프리(@jeanzforfree)’ 라는 이름의 새 인스타그램 계정을 개설해 하루에도 여러 개의 릴스를 올리며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다. 민희진 전 어도어 대표는 이들의 첫 게시물에 ‘좋아요’를 눌렀다.
김한솔 기자 hansol@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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