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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20 (금)

한국공예·디자인문화진흥원, 전통문화 혁신이용권 우수기업 시상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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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일보

개회사를 하고 있는 장동광 한국공예·디자인문화진흥원장. (자료제공=한국공예·디자인문화진흥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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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6일 문화체육관광부(장관 유인촌)가 주최하고 한국공예·디자인문화진흥원(원장 장동광)이 주관하는 ‘전통문화 혁신이용권’ 사업 시상식이 서울 인사동 KCDF갤러리에서 열렸다.

‘전통문화 혁신이용권' 사업은 전통문화산업에 종사하는 기업이 필요로 하는 분야의 서비스를 이용권 형태로 제공해 공급기업과 매칭해주는 사업이다. 전통문화산업 활성화 및 기업 역량 강화를 위해 올해 3년째 추진되고 있다.

2024년 한국공예·디자인문화진흥원은 수요기업 40개사와 공급기업 152개를 선정하고 참여기업간의 협력을 통해 59건의 전통문화 혁신이용권 프로젝트가 추진되었다. 참여기업간 매칭상담, 전문가 컨설팅 등을 통해 수요-공급기업 간 이용권 프로젝트의 관리를 지원했다. 그 결과, 전통문화 기업들은 기술혁신, 기업경영지원, 디자인 개발, 신제품 개발, 홍보∙마케팅의 6개의 서비스를 통해 전통문화산업화를 위한 기반을 다졌다.

시상식에는 주최∙주관인 문화체육관광부, 한국공예·디자인문화진흥원 사업관계자를 비롯해 참여기업과 평가위원, 컨설턴트 등이 참석했다. 우수 전통문화기업 및 전통문화 혁신이용권 프로젝트 시상에 이어 성과공유회, 네트워킹 파티 등이 마련돼 전통문화산업에 기반한 K컬처의 발전과 확산을 논의하는 시간을 가졌다.

시상은 우수 전통문화기업 부문과 우수 전통문화 혁신이용권 프로젝트 부문으로 나누어 진행되었으며, 총 3개 기업, 3개 팀이 선정됐다.

우수 전통문화기업 부문 대상은 은정한과가 수상했다. 은정한과는 디자인 개발 서비스를 제공받아 전통한과 패키지디자인 및 카페 운영 서비스 디자인 등을 개발했으며, 이를 통해 다양한 고객의 접근성을 높이고 강릉 대표 상품으로 자리매김하는 계기가 되었다. 뿐만 아니라, 한과 브랜드 디자인 및 패키지를 현대화함으로써 전통식품을 계승하고 발전시키는데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우수상에는 기술혁신 서비스를 통해 기업 맞춤형 한복 소재 기술을 개발한 ‘한복스튜디오 혜온’과 디자인 개발 및 홍보·마케팅 서비스를 통해 신제품 브랜딩 및 홍보 콘텐츠 제작을 진행한 ‘아리부엌양조’가 선정됐다.

또한, 우수프로젝트 부문에서는 ▲㈜네스프∙한국섬유소재연구원(수요기업·공급기업 순)의 천연염색 적합성 평가 및 플랫폼 서비스 ▲라온아토∙알렌미디어의 와디즈 크라우드 펀딩 프로젝트 ▲㈜네스프∙㈜한큐컴퍼니의 SNS 마케팅 프로젝트 등 3개 팀이 우수상을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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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통문화 혁신이용권’ 수상기업 단체 사진. (자료제공=한국공예·디자인문화진흥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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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수기업 부문 대상을 받은 은정한과 김산옥 대표는 “이렇게 좋은 기회를 통해 은정한과의 새로운 발전 가능성을 찾음과 동시에 대상이라는 큰 상까지 받게 되어 정말 기쁘다”라며, “앞으로도 우리 전통식품 산업의 명맥을 이어나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수상소감을 전했다.

장동광 한국공예·디자인문화진흥원장은 “이번 전통문화 혁신이용권 사업에 참여한 많은 기업들이 전통문화의 고유성을 지키면서도 한 단계 발전하는 성과를 거두며 전통문화산업의 새로운 확장 가능성을 모색했다”라며, “앞으로도 전통문화 기업들의 기반 강화와 산업 활성화를 위해 다각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라고 밝혔다.

*본 기사는 한국공예∙디자인문화진흥원 협조로 진행되었습니다.

이현지 인턴기자 lee.hyunji2@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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