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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18 (수)

외로움을 문화로 치유하다... 문체부 '외:로움이의 집'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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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HN스포츠

(MHN스포츠 박예영 인턴기자) 문체부가 문화로 외로움을 치유하는 특별한 공간 '외:로움이의 집'을 선보인다.

문화체육관광부(장관 유인촌, 이하 문체부)는 지역문화진흥원(원장 정광렬, 이하 지문원)과 함께, 문화로 외로움을 나누고 싶은 이들 누구나 '외:로움이의 집'에 초대한다. 오는 20일부터 21일까지 서울 성수동 세원정밀 창고에서 열린다.

이번 행사는 문화를 매개로 외로움을 논하고 치유하는 문화담론 프로젝트의 일환이다. 누구나 느낄 수 있는 외로움이 심각한 사회적 고립과 은둔으로 이어지지 않게끔 각자의 외로움을 이해함과 더불어 문화를 통한 연결의 의미를 되새겨보는 시간이 될 것으로 보인다.

먼저 '외:로움이의 집'에서는 공감콘서트가 열린다. 직접 고립·은둔을 경험한 청년들과 관련 지원기관 종사자, 예술인, 과학자 등이 외로움을 이해하고 문화로 극복하는 다양한 이야기를 들려줄 예정이다.

오는 20일 1부 은둔 경험 청년이 들려 주는 '나의 은둔 이야기'에서는 사단법인 씨즈 이은애 이사장, 사단법인 니트생활자 박은미 공동대표가 실제 고립과 은둔 경험 청년들과 함께 각자의 고립과 극복에 대한 이야기를 나눈다.

2부 문화로 연결되는 우리에서는 안무서운 회사 유승규 대표와 한국문화관광연구원, 한국보건사회연구원, 서울시복지재단 관계자 등이 현장과 정책 사례를 중심으로 문화로 연결의 의미를 논한다.

오는 21일에 진행되는 3부 외:로움이의 수다에서는 뇌과학자 장동선, 아트디렉터 홍지혜, 가수 황가람이 음악, 미술 등과 연계한 특별한 외로움 이야기를 들려준다.

행사 기간 동안 '외:로움이의 집'에서는 다양한 체험형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사단법인 니트생활자와 협업해 무업 청년들의 참여형 연수회인 '니트컴퍼니 문화로 연결점 – 작은 연수회'가 총 5회 열리며, 여행, 수필, 그림, 만들기 등의 콘텐츠를 통해 외로움을 이해하고 극복하는 시간을 마련한다.

또한 '시간의 방' 전시에서는 고립에서 연결로 나아간 선배 청년들의 이야기를 선보이고, '해소의 방'에서는 심리상담과 음악, 그림, 도서 등을 활용한 문화·인문 처방을 제공한다.

이외에도 은둔형 외톨이 주인공이 등장하는 웹툰 '아르마딜로'와 협업한 특별한 사진 촬영 공간인 로움이의 방, 나만의 감정 컵걸이에 맞춤형 차를 제공해주는 로움이네 찻집, 나만의 외로움과 고민을 담은 메시지를 남길 수 있는 로움이네 우편함 등도 운영된다. 한겨울, 몸과 마음을 따뜻하게 녹일 수 있도록 KB증권 후원을 받은 겨울 간식 푸드트럭, 행운권 추첨 참여 행사 등도 준비돼 있다.

원활한 행사 참여를 위해 현재 네이버 예약하기를 통해 사전 예약을 받고 있으며, 현장에서도 참여 신청이 가능하다.

사진=문화체육관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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