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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17 (화)

올 시즌 'LG 1선발'이었던 엔스, 디트로이트에서 MLB 재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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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HN스포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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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시즌 LG 트윈스의 1선발로 활약했던 좌완 투수 디트릭 엔스가 다시 메이저리그(MLB) 무대에 도전한다.

엔스는 17일(한국시간) 자신의 SNS에 디트로이트 타이거스 구단 로고 사진을 올리며 "다음 시즌 타이거스에 합류하게 되어 기쁘다. 우리 가족은 다가올 시즌을 매우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구체적인 계약 조건은 아직 공개되지 않았다.

엔스는 올 시즌 LG 트윈스에서 에이스 역할을 하며 30경기에서 13승 6패, 평균자책점 4.19를 기록했다. 다승 부문 공동 3위에 오르며 외국인 투수 중 카일 하트(NC 다이노스)와 함께 최다승을 기록했다.

특히, 플레이오프 4차전에서는 6이닝 1피안타 8탈삼진 무실점의 압도적인 피칭을 선보이며 LG 팬들에게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그러나 이 경기가 LG 유니폼을 입고 뛴 마지막 경기가 됐다.

LG는 시즌 종료 후 엔스와 재계약 대신 베네수엘라 출신 우완 요니 치라노스를 총액 100만 달러(계약금 20만 달러, 연봉 80만 달러)에 영입하며 외국인 선수 구성을 새롭게 했다.

엔스는 이번 디트로이트와의 계약으로 메이저리그 복귀를 노린다. 그는 과거 2017년 미네소타 트윈스에서 2경기, 2021년 템파베이 레이스에서 9경기에 출전해 MLB 경험을 쌓았다. 디트로이트 타이거스는 지난 시즌 86승 76패를 기록하며 아메리칸리그 중부지구 3위를 차지한 팀으로, 선발진 보강을 위해 엔스를 영입한 것으로 보인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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