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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18 (수)

'탄핵집회 선결제'에 아이유 불매운동…소속사 홈페이지 마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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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CIA 신고했다는 글도

아주경제

아이유 [사진=아이유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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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유가 지난 14일 윤석열 대통령의 탄핵 촉구 집회 당시 팬과 집회 참여자들을 위한 '선결제'를 했다는 소식을 두고 탄핵 반대를 주장하는 시민들 사이에서 불매 운동이 벌어지고 있다.

17일 온라인 커뮤니티 등에 따르면 아이유가 광고 모델을 맡은 기업 목록이 '불매운동' 리스트로 공유되고 있다.

앞서 지난 13일 아이유 소속사 이담엔터테인먼트는 공식 팬카페에 "추운 날씨 아이크(아이유 응원봉)를 들고 집회 참석해 주변을 환히 밝히는 '유애나(아이유 팬덤)'의 언 손이 조금이라도 따뜻해지길 바란다"며 "먹거리와 핫팩을 준비했다"고 공지했다.

아이유가 준비한 먹거리는 국밥과 곰탕 100그릇, 따로국밥 100그릇, 빵 100개, 음료 100잔, 떡 100개 등이다. 소속사는 "공식 팬클럼 가입된 '유애나'가 아니더라도 집회에 참석하는 분이라면 선착순으로 음식과 핫팩을 받을 수 있다"고 전했다.

이에 일부 보수 성향 온라인 커뮤니팅에서는 '아이유 불매운동'의 움직임이 나타나고 있다. 일부 누리꾼은 "본인이 테일러 스위프트라도 되는 줄 아냐, 스위프트가 정치적 지지선언 하니 아이유도 그거 보고 나선다", "광화문 집회에는 유애나가 없다고 생각하냐" 등 부정적 반응을 보였다.

한편 이날 온라인커뮤니티 등에는 아이유를 미국 CIA에 신고했다는 글이 올라와 논란이 커졌다. 현재 아이유의 소속사 이담엔터테인먼트 홈페이지는 서버가 마비된 상태다.
아주경제=나선혜 기자 hisunny20@aju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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