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응급실 가게 돼 제작발표회 불참"
"절대적 안정 및 회복 필요"
회복 후 남은 촬영 소화
고현정은 16일 서울 구로구 신도림동 더세인트에서 열릴 계획이었던 지니TV·ENA 드라마 '나미브'(극본 엄성민, 연출 한상재 강민구) 제작발표회에 불참했다. 당초 이날 행사에는 강민구 감독을 비롯해 출연 배우 고현정, 려운, 윤상현, 이진우가 참석할 예정이었다. 그러나 제작진 측은 행사 약 두 시간 전 "금일 오후 2시 진행 예정인 지니TV 오리지널 드라마 '나미브' 제작발표회에 고현정 배우가 갑작스러운 건강 악화로 인해 불참하게 돼 안내해 드린다"며 "절대적 안정과 회복이 필요하다는 의료진의 소견에 따라 불가피하게 불참을 결정하게 됐다. 너른 양해 부탁드린다"고 공지했다.
배우 고현정. 고현정 인스타그램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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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현정의 불참으로 현장에는 강 감독과 세 배우만이 함께하게 됐다. 강 감독은 제작발표회 현장에서 그의 건강 상태에 대해 "고현정 배우님 자체도 너무 열심히 하시고 노력하시다 보니 체력적으로 힘든 부분이 있었다"며 "현장에서 촬영 중간에 가신 적은 없었고, 다 끝내고 가시는데 조금 힘들어하시는 부분은 있었다"고 언급했다. 그러면서 "앞으로 이틀간의 촬영이 남은 상태다. 고현정 배우가 정신력으로 끝까지 해주실 거라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이후 고현정 소속사 NS ENM 측은 "고현정이 오늘 오전 응급실을 가게 돼 드라마 행사에 불참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촬영 재개 여부는 아직 결정되지 않았으나, 컨디션이 회복되는 대로 촬영에 임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그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 계정에 "쾌유를 바란다" "회복해서 좋은 모습 보여주길" 등의 댓글로 걱정스러운 마음을 표하기도 했다.
한편 고현정은 '나미브'를 통해 JTBC '너를 닮은 사람' 이후 3년 만에 TV 드라마에 복귀한다. '나미브'는 해고된 스타 제작자 강수현(고현정)과 방출된 장기 연습생 유진우(려운)가 만나 각자의 목표를 위해 나아가는 이야기를 그렸으며, 오는 23일 오후 10시 공개를 앞두고 있다.
정예원 인턴기자 ywjun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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