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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17 (화)

미국, 4300억원 상당 한국형 구축함 성능개량 장비 판매 승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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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안보 강화…대함·대공 임무 능력 향상 예상"

뉴스1

2일 오전 부산 남구 해군작전사령부 부산작전기지에 해군 최신예 이지스구축함 '정조대왕함'(DDG-995·오른쪽)과 신형 호위함 '경남함'(FFG-Ⅱ)이 정박해 있다. 2024.12.2/뉴스1 ⓒ News1 윤일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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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박재하 기자 = 미국 정부가 한국형 구축함(KDX-II)의 성능개량사업에 필요한 장비 등을 판매한다.

16일(현지시간) 미국 국방부 국방안보협력국(DSCA)은 이날 한국 정부가 KDX-II 성능개량사업을 위해 요청한 3억 달러(약 4300억 원) 상당의 무기와 장비 등의 판매를 국무부가 승인했다고 밝혔다.

여기에는 MK99 화력통제시스템(FCS)과 최신화된 무기지휘시스템(WDS) 소프트웨어, 교육, 기술 지원 등이 포함됐다.

DSCA은 "이번 판매가 주요 동맹국인 한국의 안보를 강화해 미국의 외교·안보 목적 달성을 지원할 것"이라며 "한국의 대함 및 대공 임무 수행 능력을 향상할 것이다"고 평가했다.

또 이를 통해 KDX-II에 역량이 추가되지는 않다면서도 구축함의 노후화 문제가 해결될 수 있다고 봤다.

이번 판매는 의회의 승인을 거쳐 최종 실행된다.

jaeha67@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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