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격범도 사망한 채로 발견…바이든도 사건 보고받아
2013년 12월 미국 코네티컷주 도시 뉴타운 소재 샌디훅 초등학교에서 벌어진 총기 난사 사건에서 총격범이 사용한 AR-15 소총을 당시 현지 경찰이 입수해 공개했다. AR 계열 소총은 미국 가정에 가장 널리 보급된 반자동 소총으로 각종 총격 사건에 자주 등장한다. 2023.12.14. (사진은 기사 내용과 무관) ⓒ 로이터=뉴스1 ⓒ News1 김성식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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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박재하 기자 = 미국 위스콘신주의 한 학교에서 총격 사건이 발생해 5명이 사망했다.
16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과 CNN 등에 따르면 위스콘신주 매디슨 경찰은 이날 오전 10시 57분쯤 매디슨 어번던트 라이프(Abundant Life) 학교에서 총격 사건이 발생했다고 밝혔다.
경찰은 현장에 도착했을 당시 총격범을 포함해 5명이 숨지고 5명이 다친 상태였다고 설명했다. 총격범은 해당 학교의 학생으로, 정확한 신원은 밝혀지지 않았다.
매디슨 경찰은 현재 정확한 사건 경위를 파악 중이다.
로이터는 백악관 관계자를 인용해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도 해당 사건을 보고받았다고 전했다.
1978년 설립된 어번던트 라이프 학교는 유치원부터 12학년(고등학교 3학년) 학생들을 가르치고 있으며 전체 학생 수는 335명이다.
최근 몇 년간 미국에서는 총기 관련 사망자 수가 최고치를 기록하면서 총기 폭력은 사회문제로 떠올랐다.
K-12 학교 총격 데이터베이스에 따르면 올해 미국에서는 학교 총기 관련 사고가 322건 신고됐다. 이는 지난해 349건에 이어 두 번째로 높은 수치다.
jaeha67@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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