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모님 효도 선물로 값비싼 건강검진을 해 드리는 경우가 많은데요. 고가의 프로그램이라고 다 좋기만 할까요? 오늘 ‘추천! 더중플’에선 건강검진 잘 받는 법을 비롯해 연말에 피로한 몸을 지키는 법을 소개합니다. 자세한 내용은 더중앙플러스 구독 후 보실 수 있습니다.
연말이 다가오면 불현듯 떠오르는 게 있습니다. 바로 건강검진인데요. 급하게 검진 항목을 선택하려니 수많은 ‘택 1’ 사이에서 무엇을 골라야 할지 막막합니다. 정말 나에게 필요한 검사는 무엇일까요? 또 은퇴한 부모님은 어떤 검사가 필요할까요?
정승은 가톨릭대 은평성모병원 영상의학과 교수는 “과도한 검사로 인해 건강을 해치는 경우도 있는 만큼, 무조건 다양한 부위를 들여다봐야 한다는 생각은 위험하다”고 말합니다. 정 교수는 대학민국의학한림원에서 발간한 ‘슬기로운 건강검진 권고문’ 개발에 참여하는 등 합리적인 검진법을 대중에게 알리고 있습니다.
서울 상암동 중앙일보에서 만난 정승은 은평성모병원 영상의학과 교수. 장진영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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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 건강검진 받을 때 가장 피해야 할 것은?
갑자기 비싼 건강검진 프로그램을 신청해서 온몸 구석구석 점검하겠다고, 크게 검사를 진행하는 분들이 있다. 정말 아무 효과가 없는 방법이다. 비싼 프로그램을 받는다고 정말 온몸 구석구석까지 알 수 있는 것도 아니고, 대부분 이상이 없다는 결과만 받는다. 진료와 검진은 다른 것이다. 증상이 있다면 증상에 대해 진료를 본 뒤 치료를 해야 한다. 건강 검진은 구체적인 목표를 두고 필요한 시기에 필요한 만큼의 검사를 하는 것이 원칙이다.
Q : 은퇴한 부모님의 경우, 더 좋은 프로그램으로 해드리고 싶다는 마음이 생긴다.
‘효도 경쟁’이 붙는 경우가 있다. ‘누구 집 자식이 200만원짜리 검사해줬대’ 하면 나도 해야 할 것 같은 기분이 든다. 노년이라고 매년 추가 검사를 해야 하는 것이 아닌데 말이다. 인식이 바뀌어야 할 부분이다. 전화 한 통 더 거는 것이 더 큰 효도라고 생각되지만, 그래도 해드리고 싶다면 뇌혈관 정도는 한 번 자세히 보시고, 대장내시경도 보시면 좋을 것 같다.
한편으론 검사 부작용도 걱정입니다. 실제로 한국인이 지나치게 많은 의료방사선에 노출되고 있다는 지적이 있는데요. 지난 2월 질병관리청에 따르면, 지난해 1인당 연간 의료방사선 노출 빈도는 7.7회로 스위스(1.1회‧2018년) 등 의료 선진국과 비교해도 월등히 높았습니다. 정 교수는 특히 ‘이 검사’는 암을 발생시킬 수 있으니, 주의해야 한다고 설명하는데요. 대체 어떤 검사일까요? 나잇대별로 꼭 받아야 하는 검사는 뭘까요?
※자세한 내용은 아래 링크를 통해 확인하세요.
☞“200만원 효도배틀 쓸데없다” 의사가 알려준 필수 건강검진
https://www.joongang.co.kr/article/252963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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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원에서 처방받은 항생제, 먹다가 아픈 증상이 사라지면 그만 먹어도 괜찮을까?’ 1~2일치 남은 항생제를 보며 늘 하게 되는 고민입니다. 독하고 부작용도 심한데 굳이 먹어야 하나 싶어 항생제 복용을 임의로 중단하는 분이 많아요. 내 몸속에 항생제 내성 세균을 증식시키는 위험한 행동입니다. 올바른 항생제 복용법은 무엇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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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철우 강남세브란스병원 내분비내과 교수의 ‘호테크(호르몬 재테크)’ 비법을 소개합니다.
https://www.joongang.co.kr/article/25285537
정리=김효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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