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저 숨어 출석 요구 거부…변호인단 대표엔 '검사 선배' 김홍일

"책임 피하지 않겠다"더니…시간 끌기 들어갔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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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홍일 선임에 "윤석열 장기판 '졸'처럼 다니던 인물"

[손영조/공수처 선임수사관 (공조수사본부) : 수요일 18일 10시 공수처로 출석하시라고… {어떤 혐의로 출석입니까?} 내란죄와 직권 남용죄로 알고 있습니다.]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출석요구서, 대통령실에서도, 관저에서도 안 받겠다고 했습니다.

인편으로는 전달 못했지만 우편으로도 보냈기 때문에 문제가 없다고는 합니다.

검찰도 오늘(16일), 두번째 출석요구서를 보냈습니다.

언제 나오라는 건지는 알려지지 않았는데요.

수사기관들이 한 사람을 두고 같은 날 출석요구서를 보낸 것도 인상적이긴 합니다.

대통령은 변호인단이 꾸려지지 않았다는 이유로 출석을 거부해왔는데요.

변호인단 드디어 꾸려진다고 합니다.

출석 거부 이유가 사라지는 거죠.

변호인단이 꾸려지면 대통령이 직접 출석하는 장면을 보게 될지도 관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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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공조수사본부가 출석요구서를 전달할 예정이었지만, 결국 불발됐습니다. 그리고 윤 대통령 변호인단 대표, 김홍일 전 방통위원장이 맡기로 했다는 소식입니다. 김홍일 전 방통위원장은 권익위원장을 맡기도 했고, 윤 대통령의 검사 선배입니다. 대검 중수부장을 역임했고 현 정부에서는 방통위원장까지 지낸 인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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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대영 앵커, 이수진 앵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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