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안가 주차장서 차박 하던 차량서 불…40대 남녀 2명 사상

지난 14일 오전 3시 17분쯤 경남 울진군 근남면 해안가 주차장에서 차박하던 카니발 차량에서 불이나 1명이 숨지고 1명이 크게 다쳤다. /사진=뉴시스(경북소방본부 제공)

경북 울진에서 차박(차에서 숙박하는 행위) 중이던 카니발에서 원인 미상 화재가 발생해 1명이 숨지고 1명이 크게 다쳤다.

16일 뉴시스에 따르면 지난 14일 오전 3시 17분쯤 울진군 근남면 해안가 주차장에 있던 카니발 차량에서 불이 났다.

이 불로 차박 중이던 40대 남녀 중 여성은 숨지고 남성은 전신에 화상을 입어 병원으로 옮겨졌다.

소방 당국은 차량 9대, 인원 30명을 투입해 같은 날 오전 3시 50분쯤 불길을 완전히 진압했다.

경찰과 소방 당국은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박효주 기자 app@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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