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취재기자 연결해서 현재 권한대행 체제의 총리실 여야, 포함해 수사상황까지 확인해 보겠습니다. 먼저 총리실입니다. 오늘 아침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의 전화통화로 업무를 시작한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은 이어서 정진석 대통령 비서실장과 만나 권한대행 보좌 등 업무조정도 협의했습니다. 총리실 연결해 보겠습니다.
김준석 기자, 조금 전 한 대행이 우원식 국회의장과 만나 어떤 논의를 했나요?
[기자]
네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은 약 1시간 전 우원식 국회의장을 예방했습니다.
이 자리에서는 대통령 탄핵으로 빚어진 국가 위기 수습 방안에 대한 논의가 이뤄졌는데요.
우원식 국회의장은 공개된 모두발언에서 "국정운영의 대원칙은 대외신인도를 회복하고 민생경제 복원에 중심을 놓아야 한다"고 당부했습니다.
이에 한 권한대행은 "현 상황 수습이 공직 생활의 마지막 소임"이라면서 "민생. 치안 등 국정 모든 분야가 원활하게 작동하도록 혼신의 힘을 다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앵커]
이른 아침 한 권한대행과 조 바이든 대통령이 직접 통화했는데, 정상 간 외교에 대한 우려는 여전한가요?
[기자]
네, 한 권한대행은 오늘 아침 7시15분부터 약 16분 간 조 바이든 대통령과 통화했는데요.
총리실은 한 권한대행이 통화에서 "우리 정부는 외교·안보 정책을 차질 없이 수행해 나갈 것"이라며 "한미동맹 또한 흔들림 없이 계속 유지·발전해 나갈 수 있도록 노력해 갈 것"이라고 강조했다고 밝혔습니다.
한 권한대행은 이어 정진석 대통령비서실장으로부터 1시간 가량 경제와 민생, 주요 개혁 등 국정 과제 전반에 관해 보고 받았습니다.
그동안 대통령이 주재해 온 수석비서관회의 등 주요 회의를 앞으로 어떻게 진행할지도 논의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한 권한대행은 면담 후 기자들에게 "이제 모든 정부조직은 권한대행을 지원하는 조직으로 변하고, 어떤 역할을 하는지 비서실에게 보고받았다"고 했습니다.
정 실장은 헌법재판관 임명 같은 권한대행의 인사권 행사와 관련한 협의가 오갔느냐는 질문에 "오케이"라고 답했습니다.
지금까지 총리실에서 전해드렸습니다.
김준석 기자(joonsk@chosun.com)
* 뉴스제보 : 이메일(tvchosun@chosun.com), 카카오톡(tv조선제보), 전화(1661-0190)
취재기자 연결해서 현재 권한대행 체제의 총리실 여야, 포함해 수사상황까지 확인해 보겠습니다. 먼저 총리실입니다. 오늘 아침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의 전화통화로 업무를 시작한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은 이어서 정진석 대통령 비서실장과 만나 권한대행 보좌 등 업무조정도 협의했습니다. 총리실 연결해 보겠습니다.
김준석 기자, 조금 전 한 대행이 우원식 국회의장과 만나 어떤 논의를 했나요?
[기자]
네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은 약 1시간 전 우원식 국회의장을 예방했습니다.
이 자리에서는 대통령 탄핵으로 빚어진 국가 위기 수습 방안에 대한 논의가 이뤄졌는데요.
우원식 국회의장은 공개된 모두발언에서 "국정운영의 대원칙은 대외신인도를 회복하고 민생경제 복원에 중심을 놓아야 한다"고 당부했습니다.
이에 한 권한대행은 "현 상황 수습이 공직 생활의 마지막 소임"이라면서 "민생. 치안 등 국정 모든 분야가 원활하게 작동하도록 혼신의 힘을 다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한 권한대행은 국회 방문 전에도 국무위원들과 모여 국정상황을 점검했다며 모든 판단 기준을 헌법과 법률, 국가의 미래에 두고 국회와 긴밀히 협력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앵커]
이른 아침 한 권한대행과 조 바이든 대통령이 직접 통화했는데, 정상 간 외교에 대한 우려는 여전한가요?
[기자]
네, 한 권한대행은 오늘 아침 7시15분부터 약 16분 간 조 바이든 대통령과 통화했는데요.
총리실은 한 권한대행이 통화에서 "우리 정부는 외교·안보 정책을 차질 없이 수행해 나갈 것"이라며 "한미동맹 또한 흔들림 없이 계속 유지·발전해 나갈 수 있도록 노력해 갈 것"이라고 강조했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조 바이든 대통령도 "한국 민주주의를 신뢰"하며 "철통같은 한미동맹은 변함없다"고 답했다고 설명했습니다.
한 권한대행은 이어 정진석 대통령비서실장으로부터 1시간 가량 경제와 민생, 주요 개혁 등 국정 과제 전반에 관해 보고 받았습니다.
그동안 대통령이 주재해 온 수석비서관회의 등 주요 회의를 앞으로 어떻게 진행할지도 논의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한 권한대행은 면담 후 기자들에게 "이제 모든 정부조직은 권한대행을 지원하는 조직으로 변하고, 어떤 역할을 하는지 비서실에게 보고받았다"고 했습니다.
다만 한 총리는 특검법 등에 관한 논의가 있었느냐는 질문에는 "아직"이라며 "크게 정식으로 논의한 바는 없다"고 말했습니다.
정 실장은 헌법재판관 임명 같은 권한대행의 인사권 행사와 관련한 협의가 오갔느냐는 질문에 "오케이"라고 답했습니다.
지금까지 총리실에서 전해드렸습니다.
김준석 기자(joonsk@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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