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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15 (일)

홍준표 "이재명 '국정안정협의체' 제안, 국민 바보같이 아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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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준석 "尹 파면뿐만 아니라 李 선거법도"

더팩트

지난 2021년 11월 당시 국민의힘 대선 경선 후보 홍준표 의원이 서울 용산구 백범김구기념관에서 열린 제2차 전당대회에 참석하기 전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와 악수를 나누고 있다. /더팩트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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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팩트ㅣ최의종 기자] 윤석열 대통령 탄핵소추안이 국회에서 통과된 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국정안정협의체'를 제안한 것에 홍준표 대구시장은 "그냥 언제 돌변할지 모르는 난동범"이라고 비판했다.

홍 시장은 15일 본인 페이스북에서 "국회를 인질 삼아 난동 부리던 난동범이 이제 와서 국정안정에 협조하겠다는 말을 보고 참 국민을 바보같이 안다는 생각을 지울 수 없다. 범죄자, 난동범을 대통령으로 모실 만큼 대한민국 국민은 어리석지 않다"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또다시 좌파 천국을 만들어 주지는 않을 것이다. 시간은 그대들 편이 아니고 우리 편일 것"이라며 "두고 보라. 세상일 그렇게 음모만으로 가지 않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준석 개혁신당 의원도 이날 "국가적 혼란이 최소화되도록 파면 절차를 신속히 해야 한다는 이재명 대표 주장에 깊이 공감한다"라면서도 "이 대표께서도 윤석열과 똑같은 사람이 되지 않으려면 본인 선거법 재판 신속 판결을 같이 외쳐주시는 진정성 있는 모습을 보여달라"고 말했다.

앞서 이재명 대표는 이날 오전 기자회견을 열고 "국정 정상화를 위한 초당적 협력, 국회와 정부가 함께하는 국정안정협의체 구성을 제안한다"고 말했다.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탄핵과 관련해서는 "일단은 절차를 밟지 않기로 했다"라고 전했다.

이 대표는 또 "(헌재가) 윤 대통령 파면 절차를 신속히 진행해 달라. 그것만이 국가의 혼란을 최소화할 유일한 방법"이라며 "끝까지 싸우겠다며 국민을 선동하고 있고, 이로 인한 갈등이 증폭될 것 같다"라고 말했다.

bell@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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