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인제서 1라운드
현대자동차 드라이빙익스피리언스&모터스포츠팀 장지하 팀장이 지난 14일 경기 의왕시 현대 N 아카이브(가칭)에서 다음 시즌 현대 N 페스티벌의 운영 계획을 발표하고 있다. 현대차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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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현대자동차는 지난 14일 경기 의왕시에 위치한 현대 N 아카이브(가칭)에서 ‘현대 N 페스티벌’ 2024 시즌 종합시상식을 개최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시상식에는 현대 N 페스티벌 출전 팀과 선수를 비롯, 300여명의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해당 페스티벌은 국내 최대 규모 원 메이크 레이스로 동일한 차종 및 사양의 경주차로 경쟁하는 자동차 경주 대회다. 올해는 프로 대회인 eN1, N1과 아마추어 대회인 N2, N TT 등 총 4개로 구분해 지난 4월 인제 스피디움에서 열린 1라운드를 시작으로 8개월 동안 경기를 운영했다.
팀 부문 종합 우승은 eN1 금호 SL 모터스포츠팀, N1 DCT 레이싱팀이 차지했다. 선수 부문에서는 eN1은 박준의 선수, N1은 김규민 선수가 우승했고 N2 및 N TT는 각각 김효겸, 최유준 선수가 우승했다.
DCT 레이싱팀 김영찬 선수는 ‘현대 주니어 드라이버’에 선정, ‘2025 뉘르부르크링 24시 내구 레이스’에 출전 기회를 얻었다. 현대차는 2022년부터 현대 주니어 드라이버를 선정, 뉘르부르크링 24시 내구 레이스 및 글로벌 양산차 기반 자동차 경주 대회 ‘투어링 차 레이싱(TCR) 이태리’ 등 세계 대회 출전 기회를 부여하고 있다. 현대 주니어 드라이버는 TCR 월드 투어 감독 및 선수가 심사위원으로 참여, N1 클래스에 출전하는 만 25세 미만 선수 중 경기 성적, 운전 기술, 경주차 기술적 이해도, 외국어 능력 등을 평가해 선정한다.
2025시즌 현대 N 페스티벌은 내년 4월 1라운드를 시작으로 11월까지 총 6차례 경기를 펼친다. 현대 N 페스티벌과 함께 TCR 월드투어와 TCR 아시아가 서포트 레이스로 참여한다. 현대차가 2년 연속 우승한 국제 대회인 TCR 월드투어는 내년 10월 인제 서킷에서 국내 최초로 진행된다. TCR 아시아도 9월과 10월에 해당 서킷에서 진행할 계획이다. 내년 11월 치러질 현대 N 페스티벌 최종전에서는 글로벌 원메이크 레이스 ‘중국 현대 N 컵’과 ‘미국 현대 N 트로피컵’ 우승자도 출전해 국내 선수들과 실력을 겨룰 예정이다.
현대차는 2003~2010년 ‘현대 클릭 스피드 페스티벌’을 시작으로 2011~2018년 ‘코리아 스피드 페스티벌’, 현재의 현대 N 페스티벌까지 20년 넘게 모터스포츠 대회를 후원 및 개최하고 있다.
박준우 현대차 N브랜드매니지먼트 상무는 “국내 선수들의 해외 진출은 물론 글로벌 모터스포츠 대회를 한국에 지속 유치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kjh0109@fnnews.com 권준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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