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이커, '올해의 e스포츠 선수' 2년 연속 수상
윤석열 대통령 탄핵소추안 2차 표결과 탄핵 촉구 촛불집회가 열린 14일 서울 영등포구 국회 앞으로 시민들이 집회 참여를 위해 모여들고 있다. 2024.12.14/뉴스1 ⓒ News1 김도우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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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손엄지 기자 = 윤석열 대통령 탄핵소추안 가결이 이뤄진 14일, 여의도·광화문 일대에 대규모 집회 인원이 몰려 일부 통신 접속 지연이 있었지만 지난주보다 원활했다는 반응이 나왔다.
윤석열 정부의 집중적 규제를 받아온 카카오 그룹이 탄핵 정국에서 반사 이익을 얻고 있다.
T1의 주장 '페이커' 이상혁이 세계 최대 게임 시상식 더게임어워드(TGA)가 선정한 '올해의 e스포츠 선수' 타이틀을 2년 연속으로 거머쥐었다.
통신사, 이동기지국 15대·간이기지국 34대 추가
이동통신3사는 14일 탄핵 표결에 앞서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협력해 이동기지국 15대, 간이기지국 34대를 추가하고 각각 36대, 39대를 설치했다.
기지국은 탄핵 찬성을 외치는 인파가 몰린 여의도 일대에 집중적으로 배치했다.
시민들은 X(옛 트위터) 등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간혹 위치에 따라 통신이 불안정하긴 했으나 지난주보단 훨씬 괜찮았다"고 공유했다.
이동통신사 관계자는 "이동 기지국은 특성상 거리가 가까울수록 통신이 잘 되는데, 위치에 따라 다소의 편차는 있었던 것 같다"면서도 "기지국을 더 증설한 덕에 큰 문제는 없었다"고 설명했다.
ⓒ News1 양혜림 디자이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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찍혔던 네이버·카카오…탄핵 정국에 반사이익
13일 종가 기준 코스피 지수는 지난 2일 대비 1.6% 상승했다. 같은 기간 네이버는 3.2%, 카카오는 8.9% 상승했다. 지수 대비 플랫폼 기업의 상승 폭이 훨씬 크다.
특히 정부의 집중적 감시 대상이었던 카카오 그룹은 전반적으로 강세다. 카카오페이(377300), 카카오게임즈(293490)는 2주 만에 주가가 각각 24.8%, 10.2% 상승했다.
플랫폼을 상대로 한 정부의 '가짜뉴스' 맹공도 잠잠해질 전망이다. 정부는 네이버, 카카오(다음)가 좌편향된 뉴스를 더 많이 노출하고 있다고 지적해왔다.
네이버와 다음에 입점하는 언론사를 심사하는 뉴스제휴평가위원회(제평위)는 편향성 이슈로 지난해 5월 잠정 중단됐다.
프로게이머 페이커(이상혁) 2024.11.20/뉴스1 ⓒ News1 청사사진기자단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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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이커, '올해의 e스포츠 선수'…T1도 '최고의 e스포츠 팀' 수상
페이커는 12일(현지 시각) 미국 로스앤젤레스에서 열린 2024 TGA 시상식에서 '최고의 e스포츠 선수' 부문 상을 받았다.
페이커는 지난해 TGA에서도 '올해의 e스포츠 선수' 상을 받은 바 있다.
올해 T1은 2년 연속으로 리그오브레전드(LoL) 월드 챔피언십(롤드컵)에서 우승했다.
주장 페이커를 앞세운 T1은 이번 우승으로 팀 통산 5번째 우승을 차지했다.
페이커 소속 팀 T1도 이날 시상식에서 '최고의 e스포츠 팀'으로 선정됐다.
eo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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