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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관위 "계엄군이 사진 찍은 서버, 교체 검토 안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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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서울=뉴시스] 국회 행정안전위원회는 지난 3일 계엄령 선포 당시 선거관리위원회에 투입된 계엄군이 선관위 시스템 서버를 촬영하는 장면이 담긴 CCTV를 6일 공개했다.(사진=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제공) 2024.12.06.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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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선거관리위원회가 계엄군이 사진을 찍어간 서버의 교체설에 "교체는 검토한 사실이 없다"고 14일 밝혔다.

중앙선관위는 앞서 일각에서 '선관위가 서버 교체를 검토하고 있으며, 세금 20억이 소요된다'고 보도했다며 "계엄군의 선관위 무단점거로 인해 서버실 일부가 외부에 공개됐다"며 "보안 강화를 위해 서버 재배치를 검토하는 등 보안 대책을 마련 중"이라고 설명했다.

단 "일부 언론에 보도된 서버 교체에 대해서는 검토한 사실이 없다"고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밝혔다.

윤석열 대통령이 비상계엄령을 선포한 지난 3일 일부 계엄군이 선거관리위원회에 투입돼 선관위 시스템 서버를 촬영했다.

윤 대통령은 선거결과 조작 등 부정선거 가능성을 의심했다. 윤 대통령은 12일 담화에서 "선관위는 헌법기관이고, 사법부 관계자들이 위원으로 있어 영장에 의한 압수수색이나 강제수사가 사실상 불가능하다"며 "그래서 이번에 국방장관에게 선관위 전산시스템을 점검하도록 지시한 것"이라고 말했다.

중앙선관위는 이와 관련, 선거부정은 사실상 불가능하다고 윤 대통령의 주장에 반박했다.

김성휘 기자 sunnykim@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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