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크로 디그리 과정 운영 협약식 현장. 한국콘텐츠진흥원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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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콘텐츠진흥원(이하 콘진원)과 한국과학기술원(이하 KAIST)는 지난 12일 서울 홍릉 콘텐츠인재캠퍼스에서 ‘아트 앤 테크놀로지 마이크로 디그리 과정(이하 마이크로 디그리 과정)’ 운영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 K-콘텐츠 미래를 선도하는 기술 융합형 인재양성을 위한 협약이다.
이번 교육과정은 뉴콘텐츠아카데미 장기과정 중 2년 차 교육의 일환으로 개설됐다. 내년 1월부터 6월까지 진행하며, 수료 이후 KAIST 총장 명의의 이수증을 수여한다.
6개월간 데이터, 확장현실(XR), 인공지능(AI) 등 최신 기술을 활용한 실습 위주의 교육을 운영한다. 실습 위주의 수업을 위해 세계적 수준의 예술가부터 감독, 크리에이티브 디렉터, KAIST 교수진 및 연구진과 협업해 작품을 제작하고, 해외 영화제 및 뮤직비디오 어워드 출품을 목표로 프로젝트 기반의 교육과정도 진행할 예정이다. 뉴미디어 아티스트로 세계적인 명성을 쌓고 있는 뉴콘텐츠아카데미 특임교수인 이진준 KAIST 아트앤테크놀로지센터장 교수와 KAIST 문화기술 대학원 교수진이 참여해 생성형 AI 등의 신기술을 활용한 창의적 프로젝트를 진행한다.
콘진원은 빠르게 변화하는 콘텐츠 산업 환경에 발맞춘 기술 융합형 인재 양성을 위해 지난해 뉴콘텐츠아카데미를 개원했다. 장기과정(2년)과 단기과정(6개월)을 운영하고 있다. 장기과정 1년 차에는 직무 전문성 향상을 위한 교육을 진행한다. 2년 차에는 프로젝트 제작 및 관리 역량 고도화를 통한 프로젝트 오너 역량 강화 교육이 진행된다.
유윤옥 한국콘텐츠진흥원 콘텐츠기반본부장은 “국내 최고 과학기술 교육기관인 KAIST와의 협력을 통해 신기술 융합형 인재의 산실인 뉴콘텐츠아카데미의 교육 수준이 한층 높아질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뉴콘텐츠아카데미가 산업 현장에서 필요로 하는 인재를 지속 양성할 수 있도록 협력을 고도화하겠다”고 말했다.
이한규 기자 hanq@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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