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
▲ 김용현 전 국방부 장관
김용현 전 국방부 장관이 지난 3일 비상계엄 선포 전 윤석열 대통령의 휴대전화로 조지호 경찰청장에게 전화를 걸어 "좀 더 늦게 비상계엄이 선포될 것 같다"는 취지의 내용을 전달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조 청장은 최근 경찰 국가수사본부 특별수사단 수사에서 김 전 장관이 계엄 선포 전 전화를 걸어왔다면서 이러한 내용을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경찰은 이러한 진술을 토대로 윤 대통령이 비상계엄을 직접 진두지휘하고 김용현 전 장관을 통해 추진 상황을 챙긴 것으로 판단하고 있습니다.
또 비상계엄에 필요한 준비를 위해 윤 대통령이 핵심 측근인 국방부 장관을 중심으로 군 외에도 경찰 등 주요 국가기관을 강제 동원한 정황으로도 풀이됩니다.
앞서 윤 대통령은 당일 밤 10시 23분쯤 생중계를 통해 비상계엄을 발표했습니다.
당초 윤 대통령은 밤 10시께 비상계엄을 선포하고 11시께 국회와 MBC 등 기관 10여 곳을 접수하는 계획을 세웠던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배준우 기자 gate@sbs.co.kr
▶ 네이버에서 S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가장 확실한 SBS 제보 [클릭!]
* 제보하기: sbs8news@sbs.co.kr / 02-2113-6000 / 카카오톡 @SBS제보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