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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뤼터 나토 사무총장
마르크 뤼터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사무총장이 12일(현지시간) 러시아의 위협에 대비가 부족하다고 경고하고 사고방식을 평시가 아닌 전시로 바꿔야 한다고 동맹국들에 촉구했습니다.
뤼터 총장은 이날 벨기에 브뤼셀에서 열린 싱크탱크 카네기 유럽 행사에서 연설을 통해 "우린 4∼5년 안에 우리에게 닥칠 일에 준비가 되지 않았다"며 "위험이 전속력으로 우리에게 다가오고 있다"고 말했다고 AP·dpa 통신 등이 보도했습니다.
이어 "우리 모두 더 빠르고 더 강해져야 한다"며 "이제 전시적 사고방식으로 전환하고 우리 방위 생산과 방위 지출에 박차를 가할 때"라고 강조했습니다.
뤼터 총장은 "2008년 조지아, 2014년 크림반도, 그리고 많은 사람이 2022년 그(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가 우크라이나에서 전면전을 벌일 것이라고 믿고 싶어 하지 않았다"며 "얼마나 많은 경종이 더 필요한가"라고 되물었습니다.
그러면서 "현재의 러시아는 우크라이나, 그리고 우리와 장기간 대치를 준비하고 있다"며 "동맹국들에 대한 적대적 행위는 실재하며 가속하고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그는 서방에 대한 사이버 공격, 암살, 발트해 전파 방해, 이주민 '무기화' 등을 거론하면서 "그들은 우리 현관으로 전선을 가져오고 있다"고 경고했습니다.
(사진=AP, 연합뉴스)
유영규 기자 sbsnewmedia@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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