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프로배구 개막 후 14연승을 달리다 최근 3연패에 빠졌던 선두 흥국생명이 GS칼텍스를 꺾고 보름 만에 웃었습니다. 에이스 김연경 선수가 오심에도 굴하지 않고 양 팀 최다인 17점을 몰아쳤습니다.
이성훈 기자입니다.
<기자>
흥국생명은 1세트 막판 억울하게 한 점을 빼앗겼습니다.
김연경의 후위 공격 때 '라인 오버' 반칙이 선언됐는데, 비디오 판독을 신청하지 않았지만 느린 화면에는 라인을 밟지 않은 모습이 선명하게 잡혔습니다.
특유의 타점 높은 스파이크로 상대 블로킹을 무력화했고, 재치 있는 페인트로 허를 찔렀습니다.
특히 한 점 차로 추격당한 3세트 막판, 결정적인 2득점으로 승부를 가르며 홈팬들을 열광시켰습니다.
양 팀 최다인 17점을 올린 김연경과 16득점을 기록한 21살 기대주 정윤주의 활약을 앞세워 흥국생명은 3대 0 완승을 거두고 3연패에서 탈출하며 전반기 1위를 확정했습니다.
남자부 선두 현대캐피탈은 전반기를 연승행진으로 마무리했습니다.
에이스 레오의 33득점 맹활약과 4세트 듀스 상황에서 터진 최민호와 신펑의 결정적인 서브 득점으로 OK저축은행을 누르고 9연승을 질주했습니다.
(영상편집 : 장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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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배구 개막 후 14연승을 달리다 최근 3연패에 빠졌던 선두 흥국생명이 GS칼텍스를 꺾고 보름 만에 웃었습니다. 에이스 김연경 선수가 오심에도 굴하지 않고 양 팀 최다인 17점을 몰아쳤습니다.
이성훈 기자입니다.
<기자>
흥국생명은 1세트 막판 억울하게 한 점을 빼앗겼습니다.
김연경의 후위 공격 때 '라인 오버' 반칙이 선언됐는데, 비디오 판독을 신청하지 않았지만 느린 화면에는 라인을 밟지 않은 모습이 선명하게 잡혔습니다.
오심으로 듀스를 허용했지만 김연경은 1세트를 힘겹게 따낸 뒤 더 높이 날아올랐습니다.
특유의 타점 높은 스파이크로 상대 블로킹을 무력화했고, 재치 있는 페인트로 허를 찔렀습니다.
특히 한 점 차로 추격당한 3세트 막판, 결정적인 2득점으로 승부를 가르며 홈팬들을 열광시켰습니다.
양 팀 최다인 17점을 올린 김연경과 16득점을 기록한 21살 기대주 정윤주의 활약을 앞세워 흥국생명은 3대 0 완승을 거두고 3연패에서 탈출하며 전반기 1위를 확정했습니다.
최하위 GS칼텍스는 구단 사상 최다 기록인 14연패의 수렁에 빠졌습니다.
남자부 선두 현대캐피탈은 전반기를 연승행진으로 마무리했습니다.
에이스 레오의 33득점 맹활약과 4세트 듀스 상황에서 터진 최민호와 신펑의 결정적인 서브 득점으로 OK저축은행을 누르고 9연승을 질주했습니다.
(영상편집 : 장현기)
이성훈 기자 che0314@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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