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복현 금융감독원장./뉴스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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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이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불확실성 제거가 경제에 필요하다”는 입장을 밝혔다. 윤석열 대통령의 탄핵 여부가 불확실성으로 떠오른 상황에서 탄핵이 필요하다는 입장으로 읽힐 수 있는 발언이다.
이 원장은 12일 연합뉴스와의 전화 통화에서 ‘우리 경제 상황에 탄핵이 낫다고 보느냐’는 질문에 “뭐가 뭐보다 낫다는 게 아니라 불확실성 제거가 경제에 필요하다는 입장”이라고 답변했다.
그러면서 “우리 경제·금융에서의 외생 변수에 대한 분석이지 탄핵을 지지하냐 반대하냐와는 다른 차원의 문제”라고 덧붙였다. 그는 “금융시장 안정이 지금 핵심적인 제 역할”이라고 강조했다.
현재 야당이 주장하는 윤 대통령 탄핵과 여당이 주장하는 질서 있는 퇴진이 맞서고 있다. 이런 가운데 이 원장의 발언은 불확실성 제거를 위해 탄핵이 필요하다는 뜻으로 읽힐 수 있다. 검사 출신인 이 원장은 윤 대통령의 최측근으로 분류된다. 하지만 이날 언론 인터뷰에서 이 원장은 “(비상계엄 사태와 관련해) 충격을 받았다”며 “사전에 어떤 것도 통보받지 못했다”고 말했다.
이 원장은 원화 대비 달러 환율의 고공행진에 대해서도 입장을 밝혔다. 그는 “추세적으로는 정리가 될 텐데, 급격하게 오르거나 너무 빨리 떨어지는 등 지나친 변동성을 관리하거나 그 영향을 최소화하는 게 목표”라고 설명했다.
이종현 기자(iu@chosunbiz.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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