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조지호 청장 구속영장 신청 오늘 중 결정"
조지호 경찰청장이 9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법제사법위원회 제418회국회(정기회) 제20차 전체회의에 출석해 비상계엄 사태 관련 질의에 답하고 있다. 오른쪽은 김용빈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사무총장. 2024.12.9/뉴스1 ⓒ News1 안은나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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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이기범 기자 = ‘12·3 비상계엄’ 사태 내란 혐의로 긴급 체포된 조지호 경찰청장이 구금 중 병원 진료를 받았다.
12일 뉴스1 취재에 따르면 조 청장은 이날 오전 건강 문제로 서울 송파구 경찰병원을 찾아 진료받았다.
경찰 관계자는 "조 청장이 건강 악화로 병원에 다녀왔다"며 "지병이 있었다고 한다"고 밝혔다.
경찰은 이날 중 조 청장과 김봉식 서울경찰청장의 구속영장 신청 여부를 결정할 방침이다.
비상계엄 사태를 수사하는 경찰 국가수사본부 특별수사단은 전날 새벽 조 청장과 김 서울청장을 긴급체포했다.
윤 대통령은 지난 3일 계엄령 선포 3시간 전쯤 서울 종로구 삼청동 대통령 안전 가옥으로 조 청장과 김 서울청장을 불러 국회 등 계엄군이 장악할 기관을 적어 전달하고, 주요 국회의원 체포 지시를 내린 것으로 알려졌다.
Ktiger@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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