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 제공 |
네이버는 지난해 11월부터 올해 10월말까지 블로그 트렌드를 정리한 ‘2024 블로그 리포트’를 12일 공개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해당 기간 네이버 블로그에는 214만개의 새로운 블로그가 생성됐고, 블로그 총사용 시간은 7억 시간에 달했다. 누적 블로그수는 3500만개다. 지난해는 126만개의 신규 블로그가 개설된 것을 감안하면 눈에 띄는 증가세다. 2022년에는 약 200만개 블로그가 새로 만들어졌다.
하루 동안 작성된 게시글은 최대 120만개, 방문자는 최대 1800만명, 새로 맺어진 이웃 수는 64만명, 페이지뷰는 2억6000만건으로 집계됐다.
특히 자연스러운 모습을 여러 장의 사진으로 기록하는 ‘포토덤프 챌린지’가 10~30대 MZ 사용자들에게 큰 인기를 모았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이 챌린지는 총 66만명이 참여해 330만개의 글이 작성됐으며, 총 6200만장의 사진이 게시됐다.
참여자 연령대는 20대 45%, 30대 25%, 10대 10% 순으로, 10대에서 30대 참여가 전체의 80%에 달했다. 성별로는 여성 사용자가 85%였다. 블로그 클립 성장도 두드러졌다. 올해 236만개의 클립이 생성됐으며 요즘 취미, 여름휴가, 워터밤 등 주제가 인기를 끌었던 것으로 나타났다.
김보연 네이버 블로그 리더는 “앞으로도 최신 트렌드가 집중되는 ‘힙한’ 소셜 미디어로서 성장해 나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김민국 기자(mansay@chosunbiz.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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