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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류젠차오 중국공산당 대외연락부장과 악수하는 드미트리 메드베데프 러시아 국가안보회의 부의장 (오른쪽)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의 측근 드미트리 메드베데프 국가안보회의 부의장이 중국을 방문했습니다.
11일(현지시간) 러시아 관영 타스통신에 따르면 메드베데프 부의장은 이날 중국 베이징에 도착해 이틀간의 방중 일정을 시작했습니다.
이날 외신 등에 공개된 사진을 보면 중국 측에서는 '당 대 당' 외교를 담당하는 중국공산당 대외연락부 류젠차오 부장(장관급)이 직접 공항으로 나가 메드베데프 부의장을 맞이했습니다.
타스통신은 "메드베데프 부의장의 일정에는 중국 최고위 당국자들과의 만남이 포함된다"며 "그는 중국공산당 역사전람관을 방문하고 인민영웅기념비에 헌화할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중국도 메드베데프 부의장의 방중 사실을 확인했습니다.
마오닝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이날 정례 브리핑에서 "메드베데프 통합러시아당 주석의 방중은 중러 간 중요한 고위급 교류"라며 "제때 소식을 발표하겠다"고 했습니다.
(사진=AP, 연합뉴스)
이종훈 기자 whybe0419@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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