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정식 셰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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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뉴욕의 고급 한식당인 ‘정식’이 미국 한식당 최초로 미슐랭 3스타 레스토랑으로 선정됐다. 미슐랭가이드는 9일 뉴욕·시카고·워싱턴의 미슐랭 스타 랭킹을 새롭게 발표했는데, 뉴욕의 3스타 레스토랑에 임정식 셰프가 운영하는 정식당 뉴욕점이 포함됐다. 미슐랭가이드는 “잘 정돈되고 세련된 이 레스토랑은 훌륭한 색감과 친근한 구도로 도심과 완벽한 조화를 이루고 있다”며 “임정식 셰프 겸 오너와 김대익 수석 셰프의 한식은 여느 한식당과 마찬가지로 다양한 반찬으로 시작하지만, 그들의 상차림만이 보이는 창의성 덕분에 이곳에서의 식사가 더욱 특별해진다”라고 선정 이유를 밝혔다. 뉴욕에서 3스타를 받은 레스토랑은 정식 외에도 채식식당 ‘일레븐 매디슨 파크’, 해산물 식당 ‘르 버나댕’, 일식당 ‘마사’, 프랑스 식당 ‘퍼세’ 등 총 5곳이다.
임정식 셰프가 자신이 운영하는 뉴욕의 ‘정식(Jungsik)’ 레스토랑에서 음식을 만들고 있다. /‘정식’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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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슐랭 3스타는 미슐랭가이드 중 가장 높은 등급으로, “요리가 매우 훌륭해 특별한 여행을 떠날 가치가 충분한 식당”이라고 설명된다. 정식당은 2011년 뉴욕에 문을 연 뒤 2014년 처음 미슐랭 2스타 레스토랑으로 선정돼 10년간 이를 유지했다. 오너 셰프 임정식은 서울 청담동에도 ‘정식당’을 운영하고 있는데, 이곳은 2018년 2스타 레스토랑으로 선정됐다.
정식당 외에도 뉴욕 코리아타운의 ‘녹수’와 ‘주옥’이 1스타 레스토랑으로 선정됐다. 뉴욕에는 74곳의 미슐랭 ‘스타’ 등급을 받은 레스토랑 외에도 91곳의 ‘빕 구르망’ 레스토랑이 있다. 빕 구르망은 스타에 견주지는 못해도 합리적인 가격으로 식사할 수 있는 레스토랑을 의미한다. 한국식 프라이드치킨과 샴페인을 파는 ‘꼬꼬닭’(Coqodaq)은 올해 새로운 빕 구르망 레스토랑으로 선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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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재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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