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록 전남도지사가 10일 오후 11시 30분부터 전남 장흥군 안양면 율산마을 '한승원 문화학교'에서 한강 작가의 노벨문학상 수상 축하행사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2024.12.10/뉴스1 ⓒ News1 김태성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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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안=뉴스1) 전원 기자 = 김영록 전남도지사는 11일 한강 작가의 대한민국 최초이자 아시아 여성 최초 노벨문학상 수상을 축하하면서 "최근 비상사태로 참담한 시국 속에서 국민들에게 희망의 빛이 되고 있다"고 강조했다.
김영록 지사는 이날 새벽 한강 작가의 시상식에 맞춰 축하 성명을 통해 "작가님의 역사적 수상 소식은 국민 모두에게 벅찬 환희와 감동의 전율을 선사했다"며 "문학을 넘어 우리 민족의 반만년 역사와 국격을 드높이는 희망의 빛, 그 자체였다"고 평가했다.
이어 "콘텐츠 중심의 케이(K)-컬처가 세계적 한류 열풍을 이끌었고, 여기에 노벨문학상 수상국이라는 국제적 위상이 더해져 새 지평을 열었다"고 덧붙였다.
김 지사는 "최근 갑작스러운 국가적 비상사태로 매우 엄중하고 참담한 시국 속에서, 작가님의 문학은 국민에게 또 다른 의미의 희망의 빛이 되고 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폭력과 억압은 절대 다시는 반복하지 말아야 할 역사임을 일깨우며, 폭력으로 훼손된 민주와 평화를 다시금 회복하는 희망의 등불이 되어 폭력에 저항하는 민중의 마음을 이어주고 있다"고 했다.
junwo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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