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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26 (목)

尹 탄핵 ‘반대→찬성’ 입장 바꾼 국민의힘 김상욱에 “응원” 화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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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비즈

10일 울산시 남구 국민의힘 김상욱 의원실에 배달된 응원 화환과 화분. 김 의원은 이날 오전 기자회견을 열어 윤석열 대통령 탄핵소추에 찬성한다는 입장을 밝혔다./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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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의 탄핵소추안 표결 당시 당론을 존중해 반대표를 던졌지만 다음 표결에는 찬성하겠다고 밝힌 김상욱 국민의힘 의원의 지역 사무실에 ‘응원 화환’이 배달됐다.

10일 울산 남구 김 의원 사무실 앞엔 ‘당신의 용기를 응원합니다’라는 문구가 적힌 화환이 여러 개 배송됐다. 이는 오는 14일 탄핵안 두 번째 표결 때 김 의원이 찬성하겠다고 밝힌 데에 따른 것으로 보인다.

김 의원은 이날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반헌법적 반민주적 비상계엄을 기획한 대통령에 대한 차회 탄핵 표결에 찬성한다”고 말했다. 이어 “보수의 가치에 정면으로 위반한 대통령에 대한 탄핵에 함께 동참할 것을 요구한다”며 “잘못에 책임 있는 여당이 국민에게 행동해야 할 최소한의 도리”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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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상욱 국민의힘 의원이 10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본회의에 참석하고 있다./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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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7일 탄핵안 첫 번째 표결에 당시 국민의힘 의원 대부분은 표결에 참여하지 않고 본회의장을 퇴장했다. 탄핵안 표결에는 국민의힘 의원은 3명만 표결에 참여하며 총 195명이 표결해 의결 정족수 미달로 자동 폐기됐다. 당시 김 의원은 표결에는 참여했으나 당론을 존중해 ‘반대’ 표를 던졌다.

문수빈 기자(bean@chosunbiz.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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