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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29 (일)

김종혁 "한동훈, 가장 큰 피해자…한-한 담화는 패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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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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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민의힘 김종혁 최고위원


국민의힘 한동훈 대표가 비상계엄 사태의 피해자라고 국민의힘 김종혁 최고위원이 주장했습니다.

김종혁 최고위원은 오늘(10일) SBS 유튜브 '정치컨설팅 스토브리그'에 출연해 "비상계엄이 없었다면, 내년에 민주당 이재명 대표에 대한 2심 판결이 나오고 정상적인 절차대로 갔다면 한동훈 대표가 국민의힘의 가장 강력한 대선 후보가 됐을 것"이라며 "한동훈 대표야말로 가장 큰 피해자 중에 한 사람"이라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비상계엄을 하는 순간 갖고 있었던 정치 질서, 정치 일정이 다 망가져 버린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대통령을 2선 후퇴하게 하고 국정을 함께 운영해나가겠단 취지의 한동훈 대표와 한덕수 총리의 대국민 담화에 대해선 "국민의 불안감을 막기 위해 서둘러 한 거였는데 결과적으로 패착이 됐다"고 평가했습니다.

김 최고위원은 "당신이 대통령이냐는 프레임이 씌워지면서 굉장히 당황했다"며 "'내란당'이라는 비난을 받고 있는데 거기서 무슨 대통령 놀음, 다 죽어가는 대통령 놀음이 어떻게 가능하겠냐"고 되물었습니다.

그러면서 "정치적인 선언이었고 그런 의도가 아니라고 얘기했지만 공동 담화가 악재가 되어 한동훈 대표가 공격을 받고 있다"며 "굉장히 아픈 대목"이라고 말했습니다.

이번 주 토요일 탄핵안이 다시 표결에 부쳐지는 가운데 김종혁 최고위원은 "혼란을 막기 위해 임기를 정하고 윤 대통령이 조기 퇴진하는 쪽으로 생각했었는데 윤 대통령에 대한 출국금지가 내려지는 등 큰 상황 변화가 생겼다"며 "당장 이번 주 투표에서 국민의힘이 버틸 수 있을까 싶은 생각이 든다"고 밝혔습니다.

(사진=연합뉴스)

정유미 기자 yum4u@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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